건강 만점! 오미자청 담그기
여름엔 시원하게, 겨울엔 따뜻하게! 만능 오미자청 만들기
오미자는 다섯 가지 맛(단맛, 신맛, 쓴맛, 매운맛, 짠맛)을 내는 특별한 과일이에요. 기침과 가래를 가라앉히는 데 탁월한 효능이 있어 환절기나 겨울철에 즐겨 마시는 건강 음료의 재료로 아주 좋답니다. 제철에 신선한 오미자를 구입하여 정성껏 청을 담가두면, 한여름 무더위에는 시원한 음료로 갈증을 해소하고, 한겨울 감기로 기침과 가래가 심할 때는 따뜻하게 마셔 몸을 녹일 수 있어요. 이 오미자청으로는 향긋한 와인까지 담글 수 있으니, 다음번에는 오미자와인 레시피도 꼭 소개해 드릴게요! 집에서 간단하게 건강한 오미자청을 만들어 보세요.
오미자청 재료- 신선한 오미자 10kg
- 유기농 원당(또는 백설탕) 10kg
조리 방법
Step 1
오미자는 품종마다 수확 시기가 다르므로, 제철에 맞춰 신선한 오미자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농약 성분에 민감하시거나 세척 과정이 번거로우시다면, ‘무농약’ 또는 ‘유기농’ 인증을 받은 오미자를 선택하시면 안심하고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어요.
Step 2
준비한 오미자와 설탕의 비율은 1:1로 맞춰주세요. 이 비율은 오미자의 맛과 향을 살리면서도 적절한 당도를 유지하는 데 이상적입니다. 오미자와 설탕을 큰 볼이나 통에 넣고, 설탕이 오미자에 골고루 묻도록 부드럽게 버무려주세요. 이 과정이 오미자청 담그기의 전부라고 할 정도로 간단하답니다!
Step 3
설탕과 버무린 오미자를 깨끗한 유리병이나 김치통에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처음에는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약 2일 정도 두어 설탕을 녹이고 오미자에서 수분이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합니다. 설탕이 녹고 맑은 오미자 액이 생기기 시작하면, 이제 냉장고로 옮겨 약 100일 동안 천천히 숙성시켜 주세요. 이때, 더운 날씨에는 실온에 오래 두면 발효가 과하게 일어나 팽이버섯처럼 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냉장고에서 숙성하는 동안에는 가끔씩 병을 꺼내어 흔들어주거나 살짝 뒤섞어주면 설탕이 고르게 녹고 오미자 성분이 잘 우러나오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Step 4
100일간의 숙성 과정을 거친 후, 오미자 건더기는 체에 밭쳐 맑은 오미자청만 걸러주세요. 이렇게 걸러낸 오미자청은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아름다운 붉은색을 자랑합니다. 더운 여름날 입맛이 없을 때나 땀을 많이 흘려 기운이 없을 때, 시원한 얼음물에 오미자청을 적당량 타서 마시면 입안 가득 퍼지는 새콤달콤한 맛과 함께 활력이 솟아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따뜻하게 마셔도 좋으니 다양한 방법으로 건강하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