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바속촉 대파구이와 풍미 가득 로메스코 소스

스페인식 겉바속촉 대파구이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특제 로메스코 소스 레시피

겉바속촉 대파구이와 풍미 가득 로메스코 소스

노릇하게 구워진 대파는 껍질을 벗겨내면 하얗고 촉촉한 속살이 드러나는데요. 뜨거울 때 한 입 베어 물면, 마치 자연이 선물한 달콤함, ‘움파’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인공적인 설탕 단맛과는 차원이 다른, 대파 본연의 은은한 단맛과 향긋한 풍미가 입안 가득 퍼지는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밑반찬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굽기
  • 인분 : 3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중급

메인 재료

  • 신선한 대파 1단 (흰 줄기 위주로 준비)

로메스코 소스

  • 빨간 피망 (파프리카) 1개
  • 껍질 벗긴 아몬드 1/2컵
  •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1/2컵
  • 잘게 간 파마산 치즈 1/2컵
  • 굵은 소금 1/3 큰술
  • 신선한 마늘 6~7 쪽
  • 갓 간 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대파의 가장 달콤한 맛이 응축된 흰 줄기 부분을 활용할 거예요. 지저분한 겉잎은 제거하고, 흰 부분을 중심으로 약 5~7cm 길이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초록색 잎 부분은 부드러운 식감이 덜하니, 주로 흰 부분을 사용하시면 더 맛있는 구이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1

Step 2

그릴은 최고 화력으로 예열하고, 석쇠는 약한 불로 조절해주세요. 썰어둔 대파를 석쇠 위에 올리고, 겉면이 완전히 까맣게 그을릴 때까지 충분히 구워줍니다. 이 과정은 약 25분 이상 소요될 수 있으며, 뚜껑을 덮고 중불로 은근하게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겉은 타듯 구워져야 속은 촉촉하고 달콤해져요.

Step 2

Step 3

이제 로메스코 소스의 풍미를 더해줄 아몬드를 준비할 차례입니다. 마른 팬을 중약불로 달군 후, 아몬드를 넣고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고소한 향이 올라오면 불에서 내려 완전히 식혀줍니다. 차갑게 식혀야 페이스트로 갈았을 때 식감이 더 좋습니다.

Step 3

Step 4

로메스코 소스의 또 다른 핵심 재료인 빨간 피망(파프리카)은 중불로 달군 팬이나 그릴 위에서 겉면 전체가 새까맣게 되도록 구워줍니다. 껍질이 탈수록 속은 더욱 부드럽고 달콤해지며, 훈연향이 더해져 소스의 풍미가 깊어집니다.

Step 4

Step 5

까맣게 탄 피망 껍질은 손으로 벗겨내기 쉽습니다. 뜨거울 때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껍질을 벗겨내면 더욱 수월해요. 껍질을 벗겨낸 피망은 흐르는 물에 가볍게 헹궈 씨와 속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Step 5

Step 6

이제 맛있는 로메스코 소스를 만들 시간입니다! 믹서기에 볶아 식힌 아몬드, 손질한 피망, 올리브 오일, 파마산 치즈, 굵은 소금, 마늘, 그리고 후추를 모두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원하는 농도가 될 때까지 믹서기를 작동시켜주세요. 진하고 고소한 로메스코 소스가 완성됩니다!

Step 6

Step 7

다시 구워지고 있는 대파를 살펴볼까요? 겉면이 검게 그을리고 있는 것이 보이죠? 이대로 조금 더 구워 대파의 겉 부분이 더욱 바삭하고 풍미가 살아나도록 해주세요. 겉을 태우는 것이 핵심입니다.

Step 7

Step 8

대파가 충분히 구워지면, 뜨거울 때 겉의 까맣게 탄 껍질을 벗겨내세요. 껍질을 벗겨내면 대파에서 달콤한 즙이 주르륵 흘러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Step 8

Step 9

짠! 까맣게 탄 껍질 안에서 달콤한 즙으로 가득한 하얗고 촉촉한 대파 속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렇게 완성된 대파구이를 미리 만들어 둔 로메스코 소스에 푹 찍어 드시면, 정말 환상적인 맛을 경험하실 수 있을 거예요. 최고의 요리 파트너가 탄생하는 순간입니다.

Step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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