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철 매생이와 시원한 바지락의 환상 조화, 매생이 바지락 칼국수

집에서 즐기는 깊은 맛! 전문가 뺨치는 매생이 바지락 칼국수 황금 레시피

겨울 제철 매생이와 시원한 바지락의 환상 조화, 매생이 바지락 칼국수

추운 겨울, 시장에 가면 싱싱한 매생이를 쉽게 만날 수 있죠. 겨울부터 봄까지 제철을 맞이한 매생이는 그 자체로도 훌륭하지만, 따뜻한 국물 요리에 더하면 그 풍미가 배가 됩니다. 오늘은 제철 매생이와 시원한 바지락이 만나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을 자랑하는 ‘매생이 바지락 칼국수’를 소개해 드릴게요. 퇴근 후 따뜻한 국물 요리가 생각날 때, 든든하면서도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칼국수만 한 음식이 또 있을까요? 제철 매생이만 있다면 집에서도 칼국수 맛집 부럽지 않은 깊은 맛을 낼 수 있답니다. 여기에 시원한 국물 맛의 비결인 신선한 바지락을 듬뿍 넣어 맛을 더했어요. 바지락만으로도 충분히 맛있지만, 부드럽고 향긋한 매생이까지 더해지니 맛이 없을 수가 없죠! 매생이와 바지락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 나는 육수에, 집에 있는 채소를 활용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는 아삭한 애호박과 달콤한 당근을 넣었지만, 양파나 감자 등 좋아하는 채소를 자유롭게 활용해 보세요. 여기에 디포리로 낸 기본 육수까지 더해지면, 그 어떤 재료를 넣어도 맛있는 칼국수의 기본이 탄탄해집니다. 아무리 좋은 재료가 들어가도 육수가 맛없으면 소용없잖아요. 맛있는 매생이 바지락 칼국수를 위해, 저와 함께 육수부터 차근차근 맛있게 끓여볼까요?

요리 정보

  • 분류 : 면/만두
  • 재료 : 해물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2 인분
  • 조리시간 : 30 분 이내
  • 난이도 : 아무나

재료

  • 신선한 바지락 30개 (해감 필수)
  • 싱싱한 매생이 1컵 (약 100g)
  • 시판 칼국수면 2인분
  • 달콤한 당근 1/3개
  • 부드러운 애호박 1/2개
  • 매콤한 청양고추 1개 (선택 사항)
  • 감칠맛 나는 디포리 7개 (국물용 멸치 대체 가능)
  • 다진 마늘 2큰술
  • 국간장 1큰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 용)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바지락 해감을 시작합니다. 깨끗한 볼에 바지락을 넣고, 바지락이 충분히 잠길 만큼 물을 부어주세요. 이때, ‘이렇게 많이 넣어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넉넉하게 소금을 넣어주는 것이 해감의 포인트입니다. (물 1컵당 소금 1큰술 비율이 좋아요.) 이 상태로 최소 1시간 이상, 가능하다면 2~3시간 정도 서늘한 곳에서 해감시켜주세요. 해감이 끝난 바지락은 흐르는 찬물에 가볍게 헹궈 껍데기에 붙은 불순물을 제거해 줍니다.

Step 1

Step 2

싱싱한 매생이는 찬물에 가볍게 담갔다가 살살 풀어주세요. 엉겨 붙어 있는 매생이를 부드럽게 풀어주는 과정이 중요합니다. 그런 다음 흐르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주며 흙이나 이물질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냅니다. 매생이는 부드러워서 너무 세게 씻으면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2

Step 3

칼국수의 풍미를 더해줄 채소를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는 얇게 송송 썰어 준비해 주세요. 애호박과 당근은 칼국수 면과 비슷한 길이로, 먹기 좋은 크기의 채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게 썰면 익으면서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로 썰어주세요.

Step 3

Step 4

칼국수 면은 쫄깃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면 표면에 묻어있는 밀가루를 제거하기 위해 흐르는 찬물에 가볍게 헹궈주세요. 단, 너무 오래 헹구거나 세게 헹구면 면이 서로 붙거나 끊어질 수 있으니, 밀가루만 가볍게 씻어낸다는 느낌으로 빠르게 헹궈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4

Step 5

본격적으로 육수를 끓일 시간입니다. 다른 재료를 준비하는 동안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요. 넉넉한 양의 물을 냄비에 붓고, 다시마 대신 감칠맛을 더해줄 디포리(또는 국물용 멸치)를 넣어 끓여줍니다. 디포리가 들어가면 국물 맛이 훨씬 깊어집니다.

Step 5

Step 6

디포리를 넣고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1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디포리에서 충분히 맛있는 육수가 우러나옵니다. 10분 후, 쓴맛이 날 수 있는 디포리는 체로 건져내 깨끗하게 버려주세요.

Step 6

Step 7

잘 우러난 디포리 육수에 해감해 둔 바지락과 다진 마늘 2큰술을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마늘 향이 국물에 배어들어 더욱 맛있어질 거예요.

Step 7

Step 8

바지락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준비해 둔 당근을 먼저 넣고 끓여줍니다. 당근은 익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리므로 먼저 넣어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Step 9

당근이 살짝 익기 시작하면, 이번에는 애호박을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애호박은 금방 익으니 당근이 어느 정도 익었을 때 넣어주세요.

Step 9

Step 10

이제 오늘의 주인공, 매생이를 넣을 차례입니다. 헹궈둔 매생이를 덩어리째 넣지 않고, 살살 풀어주면서 국물에 부드럽게 풀어 넣습니다. 너무 많이 저으면 매생이가 뭉개질 수 있으니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Step 10

Step 11

칼국수 면을 제외한 모든 재료가 냄비에 들어갔다면, 국간장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합니다. 국간장으로 기본적인 간을 맞춘 후,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조절해주세요. 처음부터 소금을 많이 넣기보다는 맛을 보면서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1

Step 12

간을 맞춘 뜨끈한 국물에 준비해 둔 칼국수 면을 넣습니다. 면이 서로 붙지 않도록 살살 풀어주며 넣고, 면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면이 익는 동안 국물이 졸아들 수 있으니, 필요하면 뜨거운 물을 조금씩 보충해주세요.

Step 12

Step 13

마지막으로, 칼칼한 풍미를 더해줄 청양고추를 넣고 30초 정도만 더 끓여주면 맛있는 매생이 바지락 칼국수가 완성됩니다! 뜨거울 때 바로 드시면 그 시원하고 깊은 맛에 반하실 거예요.

Step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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