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미 참드림으로 지은 고소하고 찰진 해물밥과 향긋한 미나리 간장
윤기 자르르한 햅쌀, 경기미 ‘참드림’으로 지어 구수한 밥향과 찰진 식감을 자랑하는 해물밥과 신선한 미나리로 만든 향긋한 간장 레시피
결실의 계절, 윤기 흐르는 햅쌀에 마음이 설레는 요즘! 구수한 밥 향으로 입맛을 돋우는 경기도의 자랑, ‘참드림’ 쌀에 신선한 해물을 듬뿍 넣어 정성껏 지은 해물밥을 소개합니다. 밥알 하나하나 살아있는 듯한 고소함과 찰진 식감, 그리고 바다의 감칠맛이 어우러져 여러분의 입맛을 사로잡을 거예요. 함께 곁들이는 향긋한 미나리 간장은 해물밥의 풍미를 한층 더 깊고 다채롭게 만들어 줄 거예요. 밥 짓기 초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과정과 팁을 담았습니다. 맛있는 해물밥으로 풍성한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
해물밥 재료- 참드림 쌀 3컵 (약 540g)
- 물 2.7컵 (450ml)
- 냉동 모듬 해물 1 공기 (약 200g)
- 오징어 몸통 1마리 (약 100g)
- 흰다리새우 10마리 (약 70g)
해물 볶음 양념 (밥숟가락 계량)- 다진 마늘 2 숟가락
- 식용유 1 숟가락
- 청주 (맛술) 1 숟가락
- 참기름 1 숟가락
향긋한 미나리 간장 (밥숟가락 계량)- 진간장 3 숟가락
- 물 2 숟가락
- 고춧가루 1 숟가락
- 설탕 1 숟가락
- 참기름 1 숟가락
- 통깨 1 숟가락
- 미나리 10줄기 (흰 부분 위주, 송송 썰어 준비)
- 다진 마늘 2 숟가락
- 식용유 1 숟가락
- 청주 (맛술) 1 숟가락
- 참기름 1 숟가락
향긋한 미나리 간장 (밥숟가락 계량)- 진간장 3 숟가락
- 물 2 숟가락
- 고춧가루 1 숟가락
- 설탕 1 숟가락
- 참기름 1 숟가락
- 통깨 1 숟가락
- 미나리 10줄기 (흰 부분 위주, 송송 썰어 준비)
조리 방법
Step 1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육종한 ‘참드림’ 쌀은 우리 토종벼 ‘조정’을 개량하여 개발된 품종입니다. 구수한 밥 향과 쫄깃하면서도 찰진 식감이 특징이며, 보관성이 뛰어나 1년 내내 맛있는 밥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마치 갓 수확한 햅쌀처럼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어요.
Step 2
보세요, ‘참드림’ 쌀알은 크기가 균일하고 투명하며 오밀조밀 모여있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이 귀한 쌀로 어떤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지요? 얼른 밥을 지어볼까요?
Step 3
먼저 ‘참드림’ 쌀 3컵 (약 540g)을 계량하여 밥솥에 넣고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쌀을 씻을 때는 첫 물은 쌀에 남아있는 먼지나 불순물을 빠르게 제거하는 과정이므로, 재빨리 따라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그 후 2~3번 정도 부드럽게 씻어주세요. 뽀얀 쌀뜨물이 나오는 것을 보면서 밥을 짓기 전부터 기분 좋은 향을 맡으며 쌀을 씻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Step 4
깨끗하게 씻은 쌀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주면서 최소 30분간 충분히 불려주세요. 쌀을 충분히 불리면 밥알이 고르게 익고, 밥알 속까지 촉촉해져 훨씬 부드럽고 맛있는 밥이 됩니다. 밥알이 으깨지지 않고 탱글탱글하게 살아있도록 만드는 중요한 과정이니 꼭 지켜주세요.
Step 5
쌀을 불리는 동안, 해물 준비를 시작합니다. 냉동 모듬 해물을 준비했다면, 해동 후 옅은 소금물에 두세 번 가볍게 흔들어 씻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냉동 과정에서 생긴 잡내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해물의 신선함을 살릴 수 있습니다. 씻은 해물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 준비해주세요.
Step 6
지금 제철이라 더욱 맛있는 흰다리새우는 껍질과 딱딱한 머리 부분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먹기 좋은 속살만 준비해주세요. 새우 껍질과 내장을 제거하면 밥을 지었을 때 해물이 부서지지 않고 깔끔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껍질째 사용해도 좋지만, 이 레시피에서는 손질된 새우살을 사용합니다.
Step 7
신선한 오징어 몸통은 키친타월을 이용해 표면의 미끌거리는 껍질 부분을 부드럽게 문질러 벗겨내 주세요. 이렇게 하면 오징어의 질긴 껍질을 제거하고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얻을 수 있습니다.
Step 8
껍질을 벗겨낸 오징어 몸통 안쪽에 칼을 이용해 사선으로 칼집을 넣어주세요. 칼집을 낸 오징어는 굵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칼집은 오징어가 익으면서 모양이 예쁘게 오그라들고, 양념이 배어들기 좋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채 썬 오징어는 밥에 고르게 섞여 맛있는 풍미를 더해 줄 거예요.
Step 9
이렇게 손질한 해물을 모두 합하면 약 370g 정도가 됩니다. 해물은 오징어, 새우 외에도 조개, 홍합, 오징어 다리 등 좋아하는 해물을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대체해도 좋습니다. 만약 해물 손질이 번거롭다면, 손질된 냉동 모듬 해물만으로도 충분히 맛있는 해물밥을 만들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Step 10
이제 해물을 볶을 차례입니다. 중불로 달궈진 팬에 식용유 1 숟가락과 다진 마늘 2 숟가락을 넣고 마늘 향이 솔솔 올라올 때까지 볶아주세요. 마늘을 먼저 볶으면 풍미가 더욱 살아나 해물 비린내를 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Step 11
마늘 향이 충분히 올라오면 준비해둔 해물과 청주(맛술) 1 숟가락을 넣고 재빨리 볶아줍니다. 해물을 넣고 3~4분 정도만 볶아주세요. 해물은 완전히 익히기보다는 살짝 익힌다는 느낌으로 볶아야 밥을 지었을 때 너무 질어지지 않고 탱글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볶으면서 해물에서 나온 수분은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합니다.
Step 12
자, 이제 밥을 지을 준비를 합니다. 전기밥솥에 충분히 불린 쌀과 방금 볶아둔 해물을 모두 넣어주세요. 이때 볶으면서 나온 해물의 육수까지 함께 부어주시면 밥에 감칠맛이 더해져 훨씬 맛있어진답니다. 밥물처럼 생각하고 함께 넣어주세요.
Step 13
밥알의 고소함을 더하고 해물의 비린 맛을 확실하게 잡아줄 참기름 1 숟가락을 넣어주세요. 참기름을 넣은 후에는 쌀과 해물이 고르게 섞이도록 부드럽게 저어주세요. 밥물이 쌀알 사이사이로 잘 스며들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14
이제 밥물을 맞춰줍니다. 쌀 3컵을 기준으로 물은 2.7컵 (약 450ml) 정도를 넣어주세요. 쌀의 종류나 불린 정도에 따라 물의 양을 가감할 수 있지만, ‘참드림’ 쌀은 물을 약간 적게 잡아야 찰진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모든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전기밥솥의 ‘백미취사’ 버튼을 눌러 맛있는 해물밥을 지어주세요.
Step 15
밥이 되는 동안, 해물밥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할 미나리 간장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깨끗하게 씻어 흰 부분을 위주로 송송 썰어둔 미나리 10줄기를 볼에 담고, 간장 3 숟가락, 물 2 숟가락, 고춧가루 1 숟가락, 설탕 1 숟가락, 참기름 1 숟가락, 그리고 통깨 1 숟가락을 모두 넣고 잘 섞어주세요. 미나리 대신 대파, 쪽파, 부추, 달래 등 향긋한 채소를 활용해도 아주 맛있습니다.
Step 16
딩동! 맛있는 밥 냄새와 함께 ‘참드림’ 쌀로 지은 해물밥이 완성되었습니다! 밥솥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모습이 정말 먹음직스럽죠? 밥 짓는 동안 은은하게 퍼지던 구수한 밥 향과 해물 향이 코끝을 자극하네요.
Step 17
밥이 다 되면 밥솥 뚜껑을 열고, 밥 주걱으로 아래위로 살살 섞어 한 김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밥알 사이사이에 공기가 들어가 더욱 고슬고슬하고 맛있는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너무 세게 섞으면 밥알이 뭉개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섞는 것이 중요해요.
Step 18
김이 살짝 빠진 해물밥을 맛봅니다. 쫄깃하게 씹히는 다양한 해물과 구수하면서도 찰진 ‘참드림’ 쌀밥의 조화가 일품이에요. 너무 되지도, 질지도 않은 딱 알맞은 식감에 절로 감탄사가 나오네요. 밥알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부드러우면서도 씹는 맛이 있어 정말 매력적입니다.
Step 19
그냥 밥 자체만으로도 해물의 담백한 감칠맛과 쌀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밥알에 스며든 해물 육수의 맛이 깊고 풍부해서 숟가락이 멈추질 않아요.
Step 20
여기에 앞서 만들어둔 향긋한 미나리 간장을 곁들여 보세요. 간장을 밥 위에 살짝 얹어 슥슥 비벼 먹으면, 미나리의 신선한 향과 간장의 감칠맛이 해물밥의 풍미를 한층 더 끌어올려 줍니다. 평범했던 밥이 순식간에 특별한 요리로 변신하는 마법을 경험할 수 있어요!
Step 21
우리 땅에서 자란 소중한 경기미 ‘참드림’으로 지은 영양 만점 해물밥, 여러분도 꼭 한번 도전해보세요! 밥알의 찰진 식감과 신선한 해물의 조화, 그리고 향긋한 미나리 간장의 풍미까지. 입안 가득 퍼지는 행복한 맛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이 레시피,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