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스러운 반건조 통민어 맑은탕 레시피

양희경 셰프의 비법! 반건조 통민어로 끓인 시원하고 깊은 맛의 맑은탕

먼저, 반건조 통민어는 흐르는 찬물에 살짝만 헹궈주세요. 너무 오래 씻으면 맛이 빠질 수 있습니다. 통민어를 먹기 좋은 크기 (약 2-3cm 두께)로 썰어 준비합니다. 뼈와 살을 함께 발라내면 더욱 좋습니다.

Step 1

청양고추와 홍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씨를 제거합니다. 대파는 흰 부분 위주로 큼직하게 어슷 썰어줍니다. 두부는 2cm 크기의 정사각형 모양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모든 채소는 비슷한 크기로 썰어주어야 익는 속도가 일정합니다.

Step 2

냄비에 멸치, 다시마, 그리고 취향에 따라 건 고추를 넣고 물 3컵을 부어 맛있는 육수를 내줍니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5분 뒤에 건져내고, 멸치는 10분 정도 더 끓여 건져냅니다. 진한 육수일수록 맑은탕의 맛이 깊어집니다.

Step 3

맑은 육수가 끓으면, 먼저 썰어둔 무를 넣고 반쯤 익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무가 어느 정도 투명해지면 국간장 또는 멸치액젓 1.5큰술을 넣고 간을 합니다. 이후 먹기 좋게 썰어둔 반건조 통민어를 넣어주세요.

Step 4

민어 살이 거의 익어 불투명해지면, 준비해둔 다진 마늘과 큼직하게 썬 두부를 넣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어슷 썰어둔 대파와 고추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채소의 신선한 맛이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5

탕을 담을 그릇에 먼저 끓여 부드러워진 무를 바닥에 깔아줍니다. 그 위에 먹음직스럽게 익은 통민어 조각들을 보기 좋게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정갈하게 썬 두부를 가지런히 담아냅니다.

Step 6

마지막으로 신선한 부추를 먹기 좋게 썰어 탕 위에 살짝 올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향긋함까지 더해진 근사한 민어 맑은탕이 완성됩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