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참치 옥수수전
집에 있는 재료로 뚝딱! 명절에도 손색없는 고소하고 담백한 참치 옥수수전 만드는 법
밥상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는 요즘, 저렴하고 맛있는 요리 비법이 주부들의 큰 숙제가 되었죠? 그럴 때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캔 재료인데요. 오늘은 누구나 집에 한두 개쯤은 가지고 있을 법한 캔 참치와 캔 옥수수를 활용해 고소함이 일품인 ‘참치 옥수수전’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까다롭지 않은 재료로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어 명절 상차림은 물론, 언제든 든든한 한 끼 식사나 별미로 즐기기에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답니다. 밀가루 없이 계란만으로 부쳐내 속도 편안한 건강 전 요리를 만나보세요!
주재료- 캔 참치 150g (기름 제거)
- 캔 옥수수 4큰술
- 당근 5cm 길이
- 표고버섯 3개
- 느타리버섯 10개
- 대파 10cm 길이
- 계란 4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150g짜리 캔 참치 한 개를 준비해 주세요. 전 반죽에 사용할 것이므로, 체에 밭쳐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해야 더욱 담백하고 깔끔한 맛의 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2
다음으로, 채소를 준비합니다. 당근은 5cm 길이, 표고버섯 3개, 느타리버섯 10개, 대파 10cm 길이를 모두 잘게 다져 주세요. 집에 있는 다른 채소나 선호하는 재료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를 활용하기에도 좋은 레시피입니다.
Step 3
넓은 볼에 기름기를 제거한 캔 참치와 캔 옥수수 4큰술을 넣어주세요. 여기에 준비해 둔 잘게 다진 채소들을 모두 넣습니다.
Step 4
반죽의 농도를 위해 계란 4개를 깨뜨려 넣어주세요. 저는 보통 전을 부칠 때 밀가루나 부침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계란만으로 반죽의 점성을 살리는 편인데요. 계란을 넉넉히 사용하면 재료들이 서로 잘 뭉쳐져 부서지지 않고 모양도 예쁘게 부쳐진답니다. 간은 담백한 맛을 살리기 위해 소금 4꼬집, 후추 2꼬집으로만 해주시면 재료 본연의 맛을 더욱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볼에 담긴 모든 재료가 덩어리 없이 골고루 섞이도록 주걱이나 숟가락을 이용해 반죽을 충분히 섞어주세요. 재료들이 잘 어우러져야 부쳤을 때 맛이 좋습니다.
Step 6
이제 반죽을 구워줄 차례입니다. 팬을 중약불로 달구고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주세요. 반죽을 한 숟가락씩 떠서 팬에 적당한 크기로 올려줍니다. 밑면이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 앞뒤로 골고루 노릇하게 부쳐주세요. 중약불에서 천천히 익혀야 겉은 바삭하고 속까지 부드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7
고소한 참치와 달콤한 옥수수, 향긋한 버섯과 채소를 듬뿍 넣어 만든 ‘참치 옥수수전’이 완성되었습니다! 집에 늘 있는 참치와 옥수수, 그리고 냉장고 속 채소만으로도 이렇게 근사한 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매력적이죠. 특히 밀가루 없이 계란만으로 만들어 느끼함 없이 담백해서, 기름진 전을 먹고 속이 더부룩했던 경험이 있다면 이 레시피로 속 편한 명절 음식을 즐겨보세요. 다가오는 추석, 저렴하지만 맛있는 참치 옥수수전으로 가족들과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