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함 가득! 참치마요 멸치김밥
고소한 참치마요 김밥과 멸치김밥을 함께 즐기는 레시피
온 가족이 좋아하는 든든한 한 끼 식사, 혹은 출출할 때 간식으로도 최고인 ‘참치마요 멸치김밥’을 소개합니다. 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기 좋은 김밥 레시피인데요, 넉넉하게 만들어 이웃과 나눠 먹기에도 좋습니다. 다양한 재료를 넣어 돌돌 말아주면 아이들이 오며 가며 집어 먹기 좋은 맛있는 간식이 됩니다. 마침 집에 볶은 멸치가 있어 고소함을 더한 멸치김밥까지 함께 만들어 보았어요. 참치마요 김밥에 넉넉한 참치와 신선한 채소를 듬뿍 넣어 말아내면 별다른 반찬 없이도 훌륭한 한 끼가 완성됩니다. 아이들 간식, 도시락 메뉴로 강력 추천드려요!
김밥 재료- 밥
- 김 (김밥용)
- 참치캔 (기름 제거)
- 당근
- 단무지
- 햄
- 맛살
- 시금치
- 사각 어묵
- 깻잎
- 계란
- 볶은 멸치
- 통깨
- 소금 약간
- 참기름
- 마요네즈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섬초 시금치를 준비했습니다. 뿌리 부분의 붉은색까지 버리지 않고 깨끗하게 다듬어 쌀뜨물에 헹궈주세요. 끓는 물에 굵은소금을 약간 넣고 시금치를 넣은 뒤, 약 10초간만 아주 잠깐 데쳐 바로 건져냅니다. 이렇게 살짝 데쳐야 시금치의 아삭한 식감과 싱그러운 맛이 살아있어요.
Step 2
데친 시금치는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혀주세요. 물기를 최대한 꼭 짜서 준비합니다. 그래야 김밥 속 재료에서 물이 나오지 않아 맛이 싱거워지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Step 3
당근은 깨끗하게 씻은 후,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김밥 속 재료는 최대한 비슷한 굵기로 썰어야 먹을 때 조화로운 식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Step 4
달군 팬에 기름을 살짝 두르고 채 썬 당근을 넣습니다. 굵은소금을 약간 뿌려 볶아주세요. 당근이 숨이 죽지 않고 살짝 익을 정도로만 볶아내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계란은 곱게 풀어 알끈을 제거한 뒤, 얇게 지단을 부칩니다. 부친 지단은 식힌 후 얇게 채 썰어 준비해주세요. 취향에 따라 도톰하게 부쳐 굵직하게 썰어도 맛있지만, 저는 당근과 지단을 얇게 썰어 넣으면 식감이 더욱 부드럽고 조화롭게 느껴지더라고요.
Step 6
사각 어묵은 길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어묵을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이렇게 구워주면 어묵 특유의 쫄깃함이 살아나고 풍미가 더욱 좋아집니다.
Step 7
햄 역시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구운 햄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햄을 살짝 구워주면 더욱 고소하고 맛있는 김밥 속 재료가 됩니다.
Step 8
아까 채 썰어둔 어묵을 다시 한번 확인합니다. 어묵은 김밥에 넣기 좋게 길이를 2등분 한 후, 마른 팬에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이 과정은 5번과 중복될 수 있으나, 어묵의 식감을 더욱 살리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Step 9
참치캔은 체에 밭쳐 기름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참치캔 뚜껑이나 전용 도구를 이용해 꾹꾹 눌러주면 기름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기름기를 제대로 빼지 않으면 김밥이 느끼해질 수 있어요.
Step 10
깻잎은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단무지와 우엉(만약 사용한다면)도 물기를 꼭 짜서 준비합니다. 이렇게 김밥 속 재료를 모두 가지런히 준비해두면 김밥 말기가 한결 수월해집니다.
Step 11
갓 지은 따뜻한 밥에 소금 약간, 참기름, 통깨를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각 재료에 간을 살짝 했기 때문에 밥의 간은 삼삼하게 맞춰주는 것이 전체적인 맛의 균형을 잡아줍니다.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살살 섞어주세요.
Step 12
김발 위에 김을 올리고, 김의 가장자리 1cm 정도를 남겨둔 채로 양념한 밥을 얇고 고르게 펴줍니다. 준비한 채소들을 보기 좋게 올린 후, 깻잎 위에 마요네즈를 지그재그로 짜주고 기름기 뺀 참치를 듬뿍 올려주세요. 이제 김발을 이용해 단단하게 돌돌 말아줍니다.
Step 13
김밥을 썰 때는 빵칼을 사용하면 깔끔하게 잘 썰립니다. 김밥이 터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일정한 두께로 썰어줍니다. 빵칼이 없다면 날카로운 칼을 이용해 앞뒤로 움직이듯 썰어주세요.
Step 14
멸치김밥을 만들 때는 참치 대신 볶은 멸치볶음을 활용합니다. 깻잎 위에 마요네즈를 살짝 뿌리고 볶은 멸치볶음을 듬뿍 올려 말아주세요. 견과류가 함께 볶아진 멸치볶음은 더욱 고소하고 씹는 맛도 좋아 특별한 멸치김밥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