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장 품은 돼지고기 카레라이스
카레 가루가 부족해도 걱정 없어요! 고추장으로 풍미 UP!
맛있는 카레라이스를 만들려고 재료를 다 준비했는데, 세상에! 카레 가루가 똑떨어졌어요. 이럴 때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고추장 양념에 카레 가루를 넣는 것처럼, 반대로 카레 양념에 고추장의 깊은 맛을 더하면 어떨까 싶어서 탄생한 특별한 레시피랍니다. 고추장의 감칠맛과 카레의 향긋함이 만나, 잃어버린 카레 가루의 아쉬움을 완벽하게 채워줄 거예요.
주재료- 카레용 돼지고기 300g
- 청주 1큰술 (돼지고기 잡내 제거용)
- 식용유 약간
- 다진 마늘 1/2큰술
- 양파 1개 (채썰기)
- 고구마 1개 (깍둑썰기)
- 당근 1/3개 (깍둑썰기)
- 브로콜리 약간 (먹기 좋게 손질)
- 고추장 2/3큰술 (매콤달콤한 감칠맛 담당)
- 밥 (따뜻하게 준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카레용으로 썰어둔 돼지고기에 청주 1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버무려 밑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돼지고기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답니다. 이제 팬에 식용유를 약간 두르고, 밑간한 돼지고기와 다진 마늘, 채 썬 양파를 넣고 달달 볶아주세요.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볶아주시면 됩니다.
Step 2
돼지고기가 겉면이 익어 하얗게 변하면, 단단한 채소인 깍둑 썬 고구마를 먼저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고구마가 어느 정도 익기 시작하면, 이제 이 특별한 레시피의 핵심 재료인 고추장을 2/3큰술 넣어주세요. 고추장을 넣고 돼지고기, 고구마와 함께 골고루 볶아주시면 고추장의 맛있는 양념이 배어든답니다.
Step 3
고구마가 반쯤 익었을 때, 깍둑 썬 당근과 먹기 좋게 손질한 브로콜리를 넣어 함께 볶아주세요. 채소들이 살짝 익으면, 재료가 잠길 정도로 물을 넉넉히 부어주세요. 이제 뚜껑을 덮고 모든 재료가 부드럽게 익을 때까지 푹 끓여주시면 됩니다. 고구마와 당근이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쉽게 들어갈 정도면 충분해요.
Step 4
모든 재료가 충분히 익었으면, 이제 카레 가루를 넣고 잘 풀어주세요. 카레 가루를 넣은 후에는 한소끔 끓여 카레의 맛이 재료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해주세요. 이때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여주시면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5
카레의 농도가 너무 묽다면 물을 조금 더 넣거나, 혹은 감자 전분이나 옥수수 전분(녹말물)을 만들어 조금씩 넣어가며 원하는 농도를 맞춰주시면 좋아요. 저는 오늘 따로 농도 조절은 하지 않고 이대로 즐기기로 했답니다.
Step 6
따뜻하게 준비한 밥을 그릇에 평소보다 살짝 적게 담아주세요. 그 위에 정성껏 만든 돼지고기 고추장 카레라이스를 듬뿍 얹어내면, 카레 가루가 부족했던 아쉬움은 잊게 해줄 맛있는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고추장의 매콤함과 카레의 풍미가 어우러져 정말 특별한 맛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