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격 수제 단호박 크림스프
추석 명절, 호텔급 부럽지 않은 깊고 부드러운 단호박 크림스프 레시피
추석 명절, 특별한 날에 어울리는 고급스러운 단호박 크림스프를 소개합니다. 마치 호텔에서 서브 메뉴로 나오는 듯한 깊고 풍부한 맛을 자랑하는데요, 비법은 바로 우유를 활용한 섬세한 조리법에 있습니다. 영양이 가득하고 고소한 단호박 스프는 명절 상차림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거예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한 과정을 담았으니, 올 추석에는 이 특별한 스프를 직접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단호박 1개 (중간 크기)
- 우유 500ml (또는 원하는 농도에 따라 조절)
- 소금 약간 (기호에 따라 1~2꼬집)
- 설탕 약간 (기호에 따라 2~3꼬집)
- 말린 파슬리 가루 약간 (장식용)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하고 잘 익은 단호박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세척해주세요. 껍질에 묻은 흙이나 이물질을 꼼꼼히 닦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단호박을 반으로 갈랐을 때 보이는 씨앗 부분과 엉겨있는 속줄기들을 확인해주세요. 이 부분은 스프의 부드러움을 위해 제거할 거예요.
Step 3
숟가락을 이용해 단호박 속의 씨앗과 질긴 속줄기들을 긁어내듯 깨끗하게 모두 제거해주세요. 속이 깔끔하게 비워지도록 꼼꼼하게 작업해주세요.
Step 4
단호박의 껍질을 약 1/4 정도만 칼로 조심스럽게 잘라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조각내주세요. 전자레인지용 용기에 담아 랩을 씌우거나 뚜껑을 덮은 후, 4분간 강하게 돌려 1차로 익혀줍니다. (전자레인지 사양에 따라 시간은 조절해주세요.)
Step 5
1차로 익힌 단호박 조각들을 한 번 더 전자레인지에 넣고, 약 4~8분간 추가로 익혀줍니다. 젓가락으로 찔러보아 부드럽게 들어갈 정도로 푹 익혀주세요. (껍질째 익혀야 수분이 날아가지 않아 더 부드럽습니다.)
Step 6
전자레인지에서 익힌 단호박을 꺼내어, 아직 뜨거울 때 포크나 으깨는 도구를 사용해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으깨주세요. 껍질은 이때 자연스럽게 분리되거나 으깨질 것입니다.
Step 7
으깬 단호박을 냄비에 옮겨 담고, 우유를 단호박이 잠길 정도로 부어주세요. 주걱이나 거품기 등을 이용해 우유와 으깬 단호박을 덩어리 없이 잘 섞어줍니다. 농도는 원하는 스프의 질감에 따라 우유 양을 조절해주세요.
Step 8
냄비를 중불에 올리고,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가며 몽글몽글 끓기 시작할 때까지 천천히 끓여줍니다. 거품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불을 조절할 준비를 해주세요.
Step 9
스프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주세요. 이때, 기호에 맞게 소금과 설탕을 약간씩 넣어 간을 맞춰줍니다. 감칠맛을 더하고 단호박의 단맛을 살려주는 역할을 합니다. 잘 저어 녹여주세요.
Step 10
마지막으로 맛을 보고 최종 간을 조절한 후, 예쁜 그릇에 먹음직스럽게 담아냅니다. 위에 말린 파슬리 가루를 살짝 뿌려주면 보기에도 좋고 향긋함까지 더해져 더욱 근사한 단호박 스프를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