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깊은 맛! 초보도 쉽게 끓이는 청국장찌개
집밥의 정석, 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비법 공개
오랜만에 돌아온 집밥 레시피! 손목 통증으로 요리 포스팅이 뜸했었죠. 요즘은 간단하고 빠르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 위주로 식사를 하다 보니 사진 찍을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그래도 너무 아쉬운 마음에, 오랫동안 먹고 싶었던 청국장을 맛있게 끓이는 법을 들고 왔습니다. 마트에서 사 온 청국장 한 덩이가 벌써 한 달이나 되었다니, 유통기한이 임박해 후다닥 만들어 먹었답니다. 많은 분들이 청국장 끓이기가 어렵다고 생각하시지만, 전혀 그렇지 않아요! 정말 간단하답니다. 지금 바로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청국장 1덩이 (약 300g)
- 두부 1/2모
- 김치 1/2컵 (잘게 썬 것)
- 양파 1/4개 (작은 사이즈, 채 썬 것)
- 대파 1/4대 (어슷 썬 것)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냄비에 물 600ml를 붓고 국물용 멸치를 넣어주세요. 중약불에서 5~7분 정도 끓여 멸치 육수를 우려낸 후, 멸치는 건져내주세요. 맑고 구수한 육수가 완성됩니다.
Step 2
육수가 만들어지는 동안 부재료를 준비합니다. 김치는 잘게 썰어 준비하고, 양파는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대파는 어슷하게 썰어주시면 됩니다. 청국장은 덩어리째 준비해주세요.
Step 3
육수가 우러나면 건져둔 멸치를 버리고, 썰어둔 김치를 냄비에 넣어주세요. 김치가 익으면서 국물이 시원해집니다. 이어서 채 썬 양파를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Step 4
김치와 양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준비한 대파를 넣어주세요. 이 단계까지 보면 마치 잘 끓여진 김치찌개 같죠? 하지만 여기서 청국장의 구수한 맛이 더해질 거예요.
Step 5
이제 양념을 더할 차례입니다. 다진 마늘 반 작은술과 된장 반 큰술을 넣어주세요. 된장은 청국장 자체의 염도와 맛을 고려하여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을 보면서 추가하거나 빼주세요.
Step 6
드디어 청국장을 넣어줄 시간입니다! 청국장은 덩어리째 넣고 숟가락으로 으깨듯이 풀어주세요. 만약 청국장 특유의 강한 향을 즐기지 않으신다면, 3분의 2 정도만 먼저 넣고 맛을 본 후 추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진한 맛을 원하시면 한 덩이를 다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Step 7
모든 재료가 어우러지도록 한소끔 끓여주세요. 청국장이 뭉근하게 풀어지면, 준비해둔 두부 반 모를 큼직하게 썰어 넣습니다. 두부가 익을 때까지 2~3분 더 끓여주면, 구수하고 깊은 맛의 청국장찌개가 완성됩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