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든든한 들깨 시래기국
얼갈이배추로 끓이는 구수하고 깊은 맛의 들깨 시래기국 레시피
쌀쌀한 날씨에 따끈한 국 한 그릇은 밥도둑이죠! 경상도 지역에서는 얼갈이배추나 봄 동으로 끓인 국을 ‘시래기국’이라고 부르는데요. 깊고 구수한 맛의 들깨 시래기국은 아침 해장용으로도 훌륭하고, 비빔밥에 곁들여 먹으면 더욱 맛있답니다. 얼갈이배추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감기 예방에 좋고, 풍부한 섬유질은 변비 예방에도 도움을 줍니다. 지금부터 들깨가루를 듬뿍 넣어 진하고 감칠맛 나는 들깨 시래기국 끓이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주재료- 얼갈이배추 1단
- 대파 1대
- 청양고추 3개
- 다진 마늘 1큰술
- 된장 3큰술
- 들깨가루 3큰술
육수 재료- 국물용 멸치 15마리
- 디포리 15마리
- 다시마 1장 (사방 10cm)
- 생수 4L
- 굵은 소금 약간
- 국물용 멸치 15마리
- 디포리 15마리
- 다시마 1장 (사방 10cm)
- 생수 4L
- 굵은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얼갈이배추는 지저분한 겉잎을 제거하고, 뿌리 부분을 잘라내어 깨끗하게 다듬어 주세요.
Step 2
다듬은 얼갈이배추는 흐르는 물에 3번 이상 꼼꼼하게 씻어 흙이나 이물질이 남지 않도록 해주세요.
Step 3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끓기 시작하면 굵은 소금을 한꼬집 넣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배추가 더욱 푸릇하게 데쳐집니다.
Step 4
물이 끓으면 얼갈이배추를 넣고, 젓가락이나 집게를 이용해 위아래로 뒤집어주면서 딱 1분만 짧게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질 수 있어요.
Step 5
데친 얼갈이배추는 즉시 건져내어 찬물에 담가 열기를 빠르게 식혀주세요. 이렇게 하면 배추의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6
찬물에서 건져낸 얼갈이배추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물기가 남아있으면 국물 맛이 싱거워질 수 있어요.
Step 7
물기가 빠진 얼갈이배추는 약 1cm 길이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줄기 부분은 조금 더 잘게 썰어주면 좋습니다.
Step 8
이제 육수를 만들 차례입니다. 냄비에 큰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주세요.
Step 9
생수 4L를 붓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약 10분 정도 더 끓인 후, 다시마는 바로 건져내주세요. 다시마를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습니다.
Step 10
다시마를 건져낸 후에는 국물용 멸치와 디포리를 넣고 중약불에서 15분 정도 더 끓여 깊은 육수를 우려냅니다. 멸치와 디포리도 건져내주세요.
Step 11
청양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2~4등분으로 길게 갈라주세요.
Step 12
갈라둔 청양고추를 칼로 잘게 다져 줍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씨를 포함해 다지셔도 좋아요.
Step 13
대파는 송송 썰어 준비하고, 된장, 들깨가루, 다진 마늘도 미리 계량하여 곁에 준비해 둡니다.
Step 14
만들어 둔 멸치다시마 육수에 된장 3큰술을 체에 밭쳐 풀어줍니다.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어야 국물 맛이 깔끔해요.
Step 15
된장을 푼 육수에 썰어 놓은 얼갈이배추를 모두 넣어주세요.
Step 16
얼갈이배추가 부드러워지고 국물이 잘 어우러지도록 중불에서 10분 이상 푹 끓여줍니다. 간을 보면서 된장을 추가해도 좋습니다.
Step 17
국물이 어느 정도 우러나면 잘게 다져 둔 청양고추를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칼칼한 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어져요.
Step 18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 마늘의 풍미를 살려줍니다.
Step 19
들깨가루 3큰술은 찬물에 미리 개어 덩어리 없이 풀어준 뒤, 냄비에 조심스럽게 부어 넣어주세요. 들깨가루를 넣으면 국물이 걸쭉하고 고소해집니다.
Step 20
마지막으로 송송 썬 대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들깨 시래기국이 완성됩니다. 대파를 넣고 너무 오래 끓이지 않아야 색이 살아있어요.
Step 21
완성된 들깨 시래기국은 따뜻한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Step 22
들깨의 고소함과 시래기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진, 속이 든든해지는 맛있는 들깨 시래기국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