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하고 부드러운 무청 시래기 된장국
깊은 맛과 영양이 가득한 무청 시래기 된장국 끓이는 법
푹 삶아 부드럽게 즐기는 무청 시래기 된장국입니다. 구수하고 깊은 국물 맛이 일품이며, 쌀쌀한 날씨에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훌륭한 집밥 메뉴입니다. 시래기의 풍부한 섬유질과 된장의 구수함이 어우러져 영양도 만점이랍니다.
주재료- 삶은 무청 시래기 200g
- 알감자 130g
- 대파 1/3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삶아진 무청 시래기는 찬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헹군 후에는 손으로 물기를 최대한 꼭 짜서 준비합니다. 무청 시래기의 질긴 줄기 부분의 껍질을 살짝 벗겨내면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Step 2
물기를 꼭 짠 무청 시래기는 도마 위에 올려 먹기 좋은 크기 (약 2~3cm 길이)로 썰어줍니다. 칼로 썰어야 양념이 잘 배고 국물에서 건져 먹기 편합니다.
Step 3
넓은 볼에 된장 3큰술, 고추장 0.5큰술, 들기름 1큰술, 그리고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숟가락이나 손으로 골고루 잘 섞어 맛있는 양념장을 만들어 주세요. 이렇게 만들어진 양념장에 썰어둔 무청 시래기를 넣고 손으로 조물조물 버무려 양념이 시래기에 충분히 스며들도록 약 5분간 재워둡니다.
Step 4
알감자는 흐르는 물에 흙이 남지 않도록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감자칼(필러)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낸 후, 약 0.5cm 정도의 비슷한 두께로 먹기 좋게 썰어줍니다. 대파는 깨끗하게 씻어 비스듬하게 (어슷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5
이제 냄비에 양념에 재워둔 무청 시래기와 썰어둔 감자를 함께 넣습니다. 불은 중약불로 조절하고, 재료들이 양념과 잘 어우러지도록 약 2분간 달달 볶아줍니다. 이렇게 볶는 과정을 통해 재료의 풍미가 살아나고 더욱 깊은 맛을 낼 수 있습니다.
Step 6
재료들이 어느 정도 볶아졌다면, 준비해둔 멸치 다시마 육수 1.2리터를 냄비에 부어줍니다. 센 불로 올려 국물이 팔팔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Step 7
국물이 팔팔 끓어오르면 불을 중불로 낮추고 계속 끓입니다. 된장국을 끓일 때 표면에 생기는 거품은 숟가락으로 살살 걷어내주면 국물이 더욱 깔끔하고 개운해집니다. 이 과정에서 무청 시래기가 충분히 부드러워질 때까지 뭉근하게 끓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무청 시래기가 부드럽게 잘 익었는지 확인한 후, 국물 맛을 보고 간을 맞춰줍니다. 필요하다면 국간장이나 소금을 조금씩 추가하여 기호에 맞게 간을 조절해주세요. 된장 자체의 염도도 있으니 맛을 보면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마지막으로, 미리 썰어둔 대파를 냄비에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대파의 향긋한 풍미가 국물에 배어들면 맛있는 무청 시래기 된장국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