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고등어 추어탕 (고등어 된장국)
비린 맛 ZERO! 구수한 고등어와 시래기의 환상 궁합, 고등어 추어탕 만들기
싱싱한 생물 고등어를 찬물에 삶아 부드럽게 만든 후, 뼈를 꼼꼼히 발라내고 영양 만점 무청 시래기와 구수한 된장을 넣어 끓여낸 고등어 추어탕입니다. 흔히 고등어 된장국이라고도 불리죠. 전혀 비리지 않고 깊고 구수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생물 고등어 손질이 번거로우시다면, 맛있는 통조림 고등어를 활용하셔도 좋고, 좀 더 간편하게 만들고 싶다면 참치캔을 사용하셔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따끈한 밥과 함께 즐기기 좋은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추천드려요.
재료- 손질된 고등어 1/2마리 (약 120g)
- 삶은 무청 시래기 1줌
- 된장 3 큰술
- 고춧가루 1 큰술
- 다진 마늘 1 큰술
- 다시마 멸치 육수 7컵
- 대파 1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요리에 사용할 손질된 고등어를 준비해주세요. 싱싱한 고등어를 사용하면 국물 맛이 훨씬 깊어진답니다.
Step 2
고등어 반 마리 (약 120g)를 냄비에 넣고, 고등어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찬물을 부어줍니다. 찬물에서부터 시작해야 비린 맛을 잡는 데 도움이 됩니다.
Step 3
이제 냄비를 가스레인지 위에 올리고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고등어가 충분히 익도록 팔팔 끓여줍니다. (어머니께서 생선을 구매하시면 이렇게 한 번 삶아서 조림이나 국에 사용하신다고 해요. 이 과정을 ‘속끓인다’고 하신답니다.)
Step 4
잘 삶아진 고등어는 조심스럽게 건져내어 한 김 식혀줍니다. 뜨거우니 화상에 주의하세요.
Step 5
고등어가 식으면, 살에 박혀 있는 잔가시를 꼼꼼하게 발라내어 살만 준비해주세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이 과정이 중요합니다.
Step 6
무청 시래지는 가을 무에서 나온 것을 말려두었다가, 사용하기 전에 불리고 삶아서 준비했습니다. 냉동해 두었던 것을 활용해도 좋아요. 삶은 무청 한 줌을 먹기 좋은 크기로 덤성하게 썰어줍니다. (무청 대신 삶은 단배추를 사용해도 맛있습니다.)
Step 7
볼에 준비된 무청 시래기 한 줌을 담고, 된장 3 큰술, 고춧가루 1 큰술, 다진 마늘 1 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잘 버무려 양념이 고루 배도록 합니다.
Step 8
양념한 무청 시래기를 냄비에 먼저 넣고, 그 위에 살을 발라내어 준비한 고등어를 골고루 올려줍니다.
Step 9
이제 다시마 멸치 육수 7컵을 냄비에 부어줍니다. 육수가 재료를 충분히 덮도록 해주세요.
Step 10
센 불에서 끓기 시작하면, 전체적으로 국물이 팔팔 끓도록 두었다가 불을 중약불로 줄여 재료들이 서로 어우러지도록 은근하게 끓여줍니다. 이 과정에서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대파 1대를 어슷하게 썰어 냄비에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맛있는 고등어 추어탕 완성입니다. 뜨겁게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