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근대된장국
환절기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구수하고 깊은 맛의 근대된장국 끓이는 법
초여름 날씨에도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환절기, 감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죠? 이럴 때 뜨끈하고 담백한 국물 요리가 제격인데요. 오늘은 속을 편안하게 해주는 구수한 근대된장국 레시피를 소개해 드립니다. 밥숟가락 계량 기준, 4~5인분입니다. 멸치다시마 육수는 미리 넉넉히 끓여 준비하시면 좋고, 쌀뜨물을 반반 섞어 사용하셔도 더욱 구수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된장의 염도에 따라 양을 조절하시고, 마지막에 국간장이나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취향에 따라 두부를 함께 넣거나, 칼칼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를 추가하셔도 좋습니다. (멸치다시마 육수 끓이는 법: https://youtu.be/_7zh2jjqWq8)
국 재료- 근대 400g
- 멸치다시마육수 1600ml
- 마른새우 한 줌 (15g)
- 된장 5큰술 (집된장 염도에 따라 조절)
- 다진 파 5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국간장 1큰술 (간 조절용)
- 멸치액젓 1큰술 (간 조절용)
조리 방법
Step 1
1. 먼저 근대를 손질할 차례입니다. 근대 줄기 끝에 지저분한 부분이 있다면 깔끔하게 다듬어 주세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썰어둔 근대는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하게 씻어 먼지나 흙기를 제거한 뒤, 체에 밭쳐 물기를 빼둡니다.
Step 2
2. 냄비에 준비된 멸치다시마 육수 1600ml를 붓고, 된장 5큰술을 넣은 후 덩어리 없이 잘 풀어줍니다. 된장의 짠맛은 집마다 다를 수 있으니, 간을 보면서 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된장이 잘 풀렸다면 마른 새우 한 줌을 넣고 센 불로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어오르면 센 불에서 1분간 더 끓여줍니다.
Step 3
3. 센 불에서 1분간 끓인 후, 미리 손질해둔 근대를 냄비에 넣어줍니다. 근대를 넣고 한번 살짝 뒤적여 주세요. 끓으면서 생기는 거품은 걷어내면 국물이 더 깔끔해집니다.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뚜껑을 덮고 불을 중불로 줄여 4~5분간 더 끓입니다. 근대가 적당히 익으면 다진 파 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멸치액젓 1큰술을 넣고 한소끔 더 끓여 간을 봅니다. 만약 간이 싱겁다면 국간장이나 멸치액젓을 추가하고, 짜다면 물을 약간 넣어 다시 끓여주세요. 혹시 된장 때문에 느껴지는 텁텁한 맛이 있다면 설탕을 아주 소량만 넣어 맛을 잡아줄 수 있습니다. 기호에 따라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으시면 청양고추를 썰어 넣으셔도 좋고, 부드러운 식감을 원하시면 두부를 함께 넣어 끓여도 아주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