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다슬기 국 (고디국)

봄, 가을철 보양식으로 딱! 잃었던 기력을 되찾아주는 구수한 다슬기 국 끓이기

구수한 다슬기 국 (고디국)

경상도 사투리로 ‘고디’라고 불리는 다슬기는 소화 촉진과 간 기능 보호에 탁월한 효능이 있어 예로부터 사랑받는 식재료입니다. 특히 쌀쌀한 날씨에 뜨끈한 다슬기 국 한 그릇은 잃었던 기력을 보충해주고 속을 든든하게 채워주는 최고의 보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쫄깃한 다슬기 살과 구수한 된장 국물이 어우러져 밥 한 공기 뚝딱 비우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다슬기 국을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해물류
  • 상황 : 영양식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중급

주재료

  • 삶아서 깐 다슬기 속살 800g
  • 다슬기 삶은 육수 2L
  • 단배추 280g
  • 데쳐서 손질한 토란줄기 200g
  • 신선한 부추 280g
  • 굵은 대파 2대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단배추는 끓는 물에 소금을 약간 넣고 줄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데쳐줍니다. 데친 배추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꼭 짜낸 후, 2~3등분으로 먹기 좋게 썰어 준비합니다.

Step 1

Step 2

넓은 볼에 데친 단배추와 데친 토란줄기를 담습니다. 여기에 된장 3큰술, 고춧가루 1.5큰술, 다진 마늘 2큰술을 넣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 양념이 배도록 잠시 둡니다.

Step 2

Step 3

냄비에 다슬기 삶은 육수를 붓고 끓입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된장 1큰술을 풀어 넣고, 깨끗하게 손질된 다슬기 속살을 넣어줍니다. 된장을 육수에 잘 풀어주어 뭉치지 않도록 합니다.

Step 3

Step 4

육수가 다시 끓어오르면 미리 양념에 무쳐둔 채소를 넣고, 중약불로 조절하여 약 25분간 뭉근하게 끓여 재료의 맛이 국물에 충분히 우러나도록 합니다.

Step 4

Step 5

국이 끓는 동안,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뒤 약 2~3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는 부추와 비슷한 크기로 썰어 굵게 채 썰어 둡니다.

Step 5

Step 6

25분 후, 국물이 어느 정도 우러났다면 썰어둔 부추와 대파, 그리고 고소한 풍미를 더해줄 들깨가루 1컵을 넣습니다. 마지막으로 국간장 1큰술을 넣어 간을 더합니다.

Step 6

Step 7

모든 재료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줍니다. 국물이 다시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여 은근하게 뜸 들이듯 끓여줍니다. 최종 간은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기호에 맞게 조절해주세요. 너무 짜지 않게 간을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Step 8

늦은 밤, 갑자기 다슬기 국이 먹고 싶다는 남편을 위해 정성껏 끓여냈습니다. 뜨끈한 다슬기 국 한 그릇으로 든든하게 하루를 마무리하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여러분도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Step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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