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들깨 칼국수
비 오는 날 생각나는 깊고 고소한 들깨 칼국수 레시피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따뜻하고 구수한 국물이 일품인 들깨 칼국수를 만들어 보세요. 쫄깃한 칼국수 면과 풍부한 들깨의 풍미가 어우러져 쌀쌀한 날씨에 속까지 든든해지는 특별한 한 끼가 될 거예요.
칼국수 재료- 칼국수 면 2인분
- 대파 1/2대 (송송 썰기)
- 양파 1/2개 (채썰기)
- 청양고추 2개 (송송 썰기, 매운맛 조절 가능)
- 조갯살 100g (해감 후 준비)
- 들깨가루 3큰술
- 당근 약간 (채썰기)
- 다진 마늘 1/2큰술
- 국간장 또는 멸치액젓 3큰술 (간 조절)
시원한 육수 재료- 황태 머리 1개 (없으면 멸치로 대체)
- 무 3조각 (엄지손가락 크기)
- 양파 1/2개 (껍질째 사용)
- 대파 흰 부분 1/2대
- 건새우 1줌 (약 10g)
- 다시마 2조각 (사방 10cm)
- 건표고버섯 약간 (말린 것)
- 물 1.5리터
- 황태 머리 1개 (없으면 멸치로 대체)
- 무 3조각 (엄지손가락 크기)
- 양파 1/2개 (껍질째 사용)
- 대파 흰 부분 1/2대
- 건새우 1줌 (약 10g)
- 다시마 2조각 (사방 10cm)
- 건표고버섯 약간 (말린 것)
- 물 1.5리터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칼칼하고 깊은 육수를 만들 거예요. 냄비에 물 1.5리터를 붓고 황태 머리, 무, 양파, 대파 흰 부분, 건새우, 건표고버섯을 넣어 센 불에서 끓여주세요. 물이 끓어오르면 불을 중약불로 줄이고 1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그 다음 다시마를 넣고 5분 정도만 더 끓인 후, 다시마는 바로 건져내세요. 다시마를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답니다. 나머지 재료들도 건져내 맑고 시원한 육수만 준비해둡니다.
Step 2
칼국수에 들어갈 채소와 고명을 준비할게요. 대파는 0.5cm 두께로 어슷 썰고, 양파는 굵게 채 썰어 주세요. 청양고추는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더 넣으셔도 좋아요. 당근도 가늘게 채 썰어 색감을 더해줄게요. 해감된 조갯살도 준비해둡니다.
Step 3
맑게 우려낸 육수 건더기는 체에 밭쳐 깨끗하게 걸러내고 맑은 육수만 준비해 주세요. 이렇게 육수를 깔끔하게 만들면 국물 맛이 훨씬 개운해진답니다.
Step 4
시판 칼국수 면은 뭉쳐있는 밀가루를 가볍게 털어내고, 끓는 물에 넣기 전 찬물에 한번 헹궈주시면 면이 쫄깃해지고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막아줘요. (선택 사항)
Step 5
준비한 맑은 육수를 냄비에 붓고 끓여주세요. 육수가 끓어오르면 썰어둔 양파, 당근, 다진 마늘을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칼국수 면과 조갯살을 넣고 면이 익을 때까지 끓여주세요. 면이 다 익으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어 잘 풀어줍니다. 마지막으로 국간장이나 멸치액젓으로 간을 맞춰주시면 고소하고 깊은 맛의 들깨 칼국수가 완성됩니다. 기호에 따라 대파와 청양고추를 이때 넣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