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소고기 들깨 미역국 끓이기
소고기 들깨 미역국: 번거로운 다시 육수 없이도 깊고 진한 맛!
부드러운 소고기와 구수한 들깨의 환상적인 조화! 복잡한 다시마 육수 없이도 충분히 맛있게 끓일 수 있는 소고기 들깨 미역국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면서도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이 미역국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되찾아 보세요. ^^
재료- 건미역 50g
- 물(쌀뜨물) 1.5L (생수 사용 가능, 건다시마 1~2장 추가)
- 국거리용 소고기 300g
- 식용유 + 참기름 (또는 들기름) 1~2큰술
- 다진 마늘 1/2큰술
- 양조 간장 1~2큰술
- 국간장 1~2큰술
- 소금 약간 (간 맞추기 용)
- 거피한 들깨가루 넉넉히 (4~5큰술 이상)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냄비에 식용유와 참기름(또는 들기름)을 1~2큰술 두르고, 다진 마늘 1/2큰술을 넣어 약불에서 향을 냅니다.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핏물을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깍둑썰기한 소고기를 넣고 중불에서 달달 볶아주세요. 소고기 겉면이 노릇해지고 핏기가 사라질 때까지 볶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소고기가 거의 다 익었을 때, 국간장과 양조간장을 동량으로 1~2큰술씩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이때는 간장의 절반 정도만 넣고, 나머지 절반은 미역을 볶을 때 넣을 것입니다. 간장으로 소고기의 풍미를 더해주면서 색깔을 입혀줍니다.
Step 3
건미역은 찬물이나 미지근한 물에 10~20분 정도 충분히 불려주세요. 깨끗한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불순물을 제거한 후, 물기를 꼭 짜서 먹기 좋은 크기로 썹니다. 만약 쌀뜨물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생수 1.5L에 건다시마 1~2장을 넣고 10분 정도 우려내어 육수용 물을 준비해둡니다. 이렇게 불린 미역과 물(또는 다시마 우린 물)을 함께 사용하면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4
소고기가 완전히 익고 간장으로 충분히 볶아졌다면, 준비해둔 불린 미역과 나머지 국간장, 양조간장을 넣고 함께 볶아줍니다. 약 2~3분간 중간 불에서 미역이 부드러워지고 소고기와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볶아주세요. 이 과정에서 미역의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Step 5
이제 준비한 물(또는 다시마 우린 물)을 부어 끓입니다. 물을 한꺼번에 다 붓지 않고, 1/3씩 나누어 부어가며 끓이면 국물이 탁해지지 않고 맑게 유지됩니다. 이렇게 2~3번 물을 추가하며 끓이면 미역이 부드럽게 풀어지고 국물 맛이 더욱 깊어집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10~15분 정도 푹 끓여주세요.
Step 6
국물이 충분히 우러나고 미역이 부드러워졌다면, 마지막으로 간을 맞춥니다. 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한 번에 많이 넣지 말고 조금씩 넣어가며 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마지막으로 구수한 풍미를 더해줄 들깨가루를 넉넉히 넣어줍니다. 미역국 양이 많을 경우, 작은 냄비에 덜어낸 후 들깨가루를 넣고 섞어 끓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들깨가루가 뭉치지 않고 국물 전체에 고르게 퍼집니다. 들깨가루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주면 구수하고 진한 소고기 들깨 미역국이 완성됩니다.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