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하고 맛있는 바지락조개젓갈 무침
신선한 바지락 조개젓으로 만든 짜지 않고 감칠맛 나는 무침 레시피
주말 나들이 겸 신도섬에 다녀오면서 싱싱한 조개젓갈을 한 줌 가져왔어요. 오랜만에 정성껏 양념하여 무쳐내니, 젓갈 특유의 짠맛은 줄이고 감칠맛은 살린 맛있는 반찬이 완성되었어요. 따끈한 밥에 톡 터지는 조갯살과 향긋한 양념을 얹어 마른 김에 싸 먹으면 정말 꿀맛이랍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어요!
주재료- 바지락 조개젓 1컵 (약 200g)
- 대파 1/2대
- 마늘 6쪽
- 청양고추 1개
- 홍고추 1개
- 청고추 1개
- 맛술(미림 등) 1큰술
- 참기름 1큰술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바지락 조개젓 1컵 정도를 준비해주세요. 젓갈의 염도를 조절하는 것이 이 레시피의 핵심입니다.
Step 2
조갯살을 체에 밭쳐 흐르는 찬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젓갈의 과도한 염분을 제거하여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너무 세게 씻으면 조갯살이 뭉개질 수 있으니 살살 씻어주세요.
Step 3
씻은 조갯살의 물기를 체에 밭쳐 가볍게 털어 제거합니다. 물기가 많으면 양념이 잘 배지 않으니, 잠시 물기를 빼는 동안 나머지 재료들을 준비해주세요.
Step 4
마늘은 얇게 저며 썰고, 청양고추와 홍고추, 청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대파도 흰 부분과 초록 부분을 적당한 크기로 송송 썰어주세요. 고추는 매운맛을 조절하고 싶다면 씨를 남기거나 빼서 사용하세요.
Step 5
물기가 어느 정도 빠진 조갯살에 비린 맛을 잡아주고 감칠맛을 더해줄 맛술 1큰술을 먼저 넣고 가볍게 버무려줍니다. 이후 썰어놓은 대파, 청양고추, 홍고추, 청고추를 모두 넣고 섞어주세요.
Step 6
얇게 썬 마늘도 함께 넣어주세요. 마늘의 알싸한 향이 조개젓의 풍미를 더욱 살려줍니다. 여기에 고소한 참기름 1큰술과 취향에 따라 후추를 살짝 더해주셔도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통깨를 넣어주세요.)
Step 7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손으로 가볍게 조물조물 무쳐줍니다. 너무 세게 무르면 조갯살이 으스러지니 부드럽게 섞어주세요. 이렇게 완성된 조개젓갈 무침은 짜지 않고 깔끔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일품이랍니다. 갓 지은 따뜻한 밥과 함께 김에 싸서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