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연포탕

시원함 끝판왕! 해장에도 최고인 낙지연포탕 황금 레시피

낙지연포탕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 때, 혹은 해장이 필요할 때 이만한 음식이 없죠! 부드러운 낙지와 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진 시원한 낙지연포탕을 집에서도 쉽게 끓이는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드릴게요. 맑고 개운한 국물 맛에 절로 감탄사가 나올 거예요.

요리 정보

  • 분류 : 국/탕
  • 재료 : 해물류
  • 상황 : 해장
  • 조리법 : 끓이기
  • 인분 : 4 인분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초급

주재료

  • 손질된 낙지 1마리 (약 300g)
  • 미나리 300g
  • 알배기 배추 280g
  • 무 1/2개 (약 600g)
  • 양파 1개
  • 홍고추 2개
  • 청고추 3개
  • 대파 70g

조리 방법

Step 1

안녕하세요! 오늘은 해장에도 최고이고, 맑고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인 ‘낙지연포탕’ 레시피를 소개해 드릴게요. 준비물은 신선한 낙지 1마리, 향긋한 미나리 300g, 아삭한 알배기 배추 280g, 시원한 맛을 더해줄 무 반 개(약 600g), 단맛을 내는 양파 1개, 그리고 색감을 더할 홍고추 2개, 청고추 3개, 마지막으로 풍미를 더할 대파 70g이 필요합니다. 양념으로는 다진 마늘 1.5큰술, 낙지 세척용 굵은소금, 그리고 밑간과 간 맞춤을 위한 국간장 또는 소금(0.5큰술 + 1작은술)을 준비해 주세요. 국물로는 넉넉하게 물 2.5L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Step 1

Step 2

먼저 무 손질입니다. 무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약 0.5cm 두께로 반달 모양이 되도록 나박 썰어주세요. 이렇게 썰어야 국물에 맛이 잘 우러나옵니다.

Step 2

Step 3

양파는 껍질을 벗기고 약 0.5cm 두께로 채 썰어 준비합니다. 너무 얇게 썰면 끓으면서 뭉개질 수 있으니 적당한 두께가 좋습니다.

Step 3

Step 4

홍고추와 청고추는 꼭지를 제거하고 깨끗하게 씻은 후, 0.5cm 두께로 어슷 썰어주세요. 매콤함과 색감을 더해줍니다.

Step 4

Step 5

미나리는 누런 잎이나 지저분한 부분을 정리하고, 약 6cm 길이로 큼지막하게 썰어주세요. 향긋한 미나리의 풍미가 국물에 잘 배어들도록 넉넉한 크기로 썰어줍니다.

Step 5

Step 6

알배기 배추는 한 잎씩 떼어내 깨끗하게 씻은 후, 약 4cm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 준비합니다. 아삭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해요.

Step 6

Step 7

이제 낙지 손질 차례입니다. 살아있는 낙지는 흐르는 물에 한번 헹궈 준비해주세요. 먼저, 낙지 머리 부분과 몸통이 연결된 부분을 가위로 싹둑 잘라주세요.

Step 7

Step 8

머리를 자르면 안쪽에 먹물 주머니와 내장이 보입니다. 이 먹물과 내장을 조심스럽게 떼어내 깨끗하게 제거해 주세요. 신선한 맛을 위해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Step 9

낙지의 눈은 가위의 뾰족한 부분을 이용해 살살 눌러 똑 떼어내주세요. 눈을 제거해야 깔끔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Step 9

Step 10

이제 낙지의 빨판까지 깨끗하게 세척할 차례입니다. 볼에 낙지를 담고 굵은소금을 넉넉히 뿌려주세요. 마치 빨래하듯 손으로 낙지를 힘껏 주물러주면, 낙지의 미끈거리는 점액질과 이물질이 제거되어 아주 깨끗해집니다. 2~3번 정도 반복해서 헹궈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Step 10

Step 11

커다란 냄비에 물 2.5L를 부어주세요. 낙지연포탕은 국물이 시원해야 제맛인데, 물 양이 적으면 금방 국물이 졸아들어 아쉽거든요. 넉넉하게 물을 잡아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따가 재료가 들어가면 부피가 늘어나니 넉넉한 냄비를 사용해주세요!

Step 11

Step 12

냄비에 물이 끓기 시작하면, 미리 나박 썰어둔 무를 모두 넣어주세요. 무는 국물 맛의 기본이 되므로 충분히 익혀서 시원한 맛을 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12

Step 13

무가 투명해지고 부드러워질 때까지 팔팔 끓여주세요. 약 10분 정도 끓이면 됩니다. 무가 익었는지 확인하려면 포크로 찔러보세요. 부드럽게 쑥 들어가면 잘 익은 것입니다. 무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진 마늘 1.5큰술을 넣어 국물에 풍미를 더해주세요.

Step 13

Step 14

밑간을 위해 국간장 또는 소금 0.5큰술을 넣어주세요. 여기서 간을 너무 세게 하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나중에 낙지와 채소에서 나오는 맛으로도 간이 배기 때문입니다.

Step 14

Step 15

무가 포크로 찔렀을 때 부드럽게 들어가고, 투명해지면 잘 익었다는 신호입니다. 이 상태에서 다음 재료를 넣어줄 차례입니다.

Step 15

Step 16

이제 어슷 썰어둔 청고추, 홍고추와 양파를 넣고 함께 끓여주세요. 채소에서 단맛과 풍미가 우러나와 국물이 더욱 깊어집니다.

Step 16

Step 17

큼직하게 썰어둔 알배기 배추도 함께 넣어주세요. 배추가 살짝 숨이 죽을 때까지 끓여줍니다.

Step 17

Step 18

채소들이 어느 정도 익어 숨이 죽으면, 드디어 손질해둔 낙지를 넣어줄 차례입니다. 낙지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넣고 나서 센 불에서 2~3분 정도만 익혀주세요.

Step 18

Step 19

낙지가 익으면서 신선한 맛과 함께 국물이 살짝 탁해지면서 진한 맛이 더해집니다. 낙지의 색깔이 붉게 변하면서 오동통해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Step 19

Step 20

맛을 보고 간이 부족하다면 국간장 또는 소금 1작은술을 추가로 넣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소금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간을 맞춘 후에는 한소끔 더 끓여주세요.

Step 20

Step 21

마지막으로 먹기 직전에 큼직하게 썰어둔 대파를 넣어주세요. 대파의 시원한 향이 국물에 퍼지면서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21

Step 22

이제 향긋한 미나리까지 넣어주시면 됩니다! 미나리는 너무 오래 끓이면 숨이 죽어 식감도 별로고 맛도 덜해져요. 불을 끄기 직전에 넣고 살짝만 익혀주거나, 아예 접시에 담아내기 직전에 올려도 좋습니다. 숨이 살짝 죽을 정도로만 익혀주세요.

Step 22

Step 23

짜잔! 싱싱한 낙지와 아삭한 채소가 어우러진, 맑고 시원한 국물의 낙지연포탕이 완성되었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도는데요. 뜨끈하게 드시면 속이 확 풀릴 거예요.

Step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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