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동그랑땡으로 만드는 특별한 깻잎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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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남은 동그랑땡이 있다면 버리지 마세요! 동그랑땡을 곱게 다져 신선한 깻잎 속에 넣어 노릇하게 부쳐내면,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깻잎전이 완성됩니다. 겉은 깻잎의 향긋함, 속은 동그랑땡의 풍성한 맛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특별한 깻잎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깻잎전 재료- 깻잎 15장
- 동그랑땡 15개 (다양한 종류 가능)
- 달걀 4개
- 맛소금 약간
- 부침가루 1큰술
- 식용유 넉넉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동그랑땡 15개를 준비해주세요. 해물, 고기 등 어떤 종류의 동그랑땡도 상관없습니다. 시판 동그랑땡을 활용하면 더욱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Step 2
준비된 동그랑땡은 수동 다지기나 푸드프로세서를 이용해 곱게 다져줄 거예요. 통째로 넣으면 잘 다져지지 않으니, 동그랑땡을 반으로 잘라 넣으면 더 수월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다지기가 없다면 칼을 이용해 잘게 다져주세요.
Step 3
이렇게 동그랑땡이 곱게 다져졌으면 준비 완료입니다. 반죽이 잘 뭉치도록 최대한 곱게 다져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4
곱게 다진 동그랑땡 반죽에 달걀 2개를 넣고 잘 섞어주세요. 처음에는 1개만 넣었는데 반죽이 너무 뻑뻑해서 1개를 더 추가하여 총 2개의 달걀을 사용했습니다. 반죽의 농도를 보면서 조절해주세요.
Step 5
달걀과 잘 섞은 동그랑땡 반죽이 되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상태가 되면 됩니다. 깻잎에 올렸을 때 흘러내리지 않고 잘 붙을 정도의 농도가 좋습니다.
Step 6
이제 깻잎을 부칠 때 사용할 달걀물을 준비합니다. 남은 달걀 2개에 맛소금을 약간 넣고 덩어리 없이 곱게 풀어주세요. 간을 살짝 해주면 깻잎전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Step 7
신선한 깻잎은 깨끗하게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지 말고, 살짝 촉촉한 상태로 준비합니다. 깻잎의 거친 면(잎맥이 도드라진 부분)이 위로 오도록 뒤집어서 접시에 깔아주세요.
Step 8
팁! 깻잎 위에 부침가루 1큰술을 뿌릴 때, 체를 사용하면 가루가 뭉치지 않고 깻잎 전체에 고르고 얇게 묻혀져 더욱 깔끔한 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9
체에 담은 부침가루를 깻잎 위에 솔솔 뿌려가며 얇고 고르게 묻혀줍니다. 너무 많이 묻히면 텁텁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0
부침가루를 묻힌 깻잎의 한쪽 면(부침가루가 묻지 않은 면)에, 준비해둔 동그랑땡 다진 반죽을 적당량 올려주세요.
Step 11
올린 동그랑땡 반죽을 깻잎 위에 얇고 고르게 펴서 모양을 잡아준 뒤, 깻잎을 반으로 접어 동그랑땡 속이 밖으로 나오지 않도록 잘 감싸줍니다. 깻잎 끝부분을 잘 맞춰 접어야 모양이 예쁩니다.
Step 12
반으로 접은 깻잎의 양면이 준비된 달걀 물에 골고루 묻도록 살짝 담가줍니다. 달걀물이 두껍게 묻으면 익히는 데 시간이 더 걸리니 얇게 묻혀주세요.
Step 13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중약불로 달궈주세요. 달걀물에 담근 깻잎전을 팬에 올려줍니다. 이때 기름 온도가 너무 높으면 겉만 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14
팬에 올린 깻잎전이 익으면서 가장자리가 들뜰 수 있습니다. 바로 젓가락이나 뒤집개로 깻잎의 끝부분을 살짝 눌러주면 동그랑땡 속과 깻잎이 잘 붙어 모양이 예쁘게 유지됩니다. 2~3초 정도만 지그시 눌러주면 충분해요.
Step 15
깻잎전의 양면이 먹음직스러운 황금빛 갈색이 될 때까지 중약불에서 천천히 부쳐줍니다. 속까지 잘 익도록 타지 않게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구워주세요.
Step 16
향긋한 깻잎과 고소한 동그랑땡 속이 어우러진 맛있는 깻잎전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