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탕수육으로 만드는 궁극의 ‘탕수육 라면’
화제의 강식당 탕수육 라면 레시피: 남은 탕수육을 특별하게 즐기는 방법
이번 레시피는 국민 예능 ‘강식당’에서 백종원 님이 소개하여 큰 화제를 모았던 ‘탕수육 라면’입니다. 혹시 집에 남은 탕수육이 있다면 버리지 마세요! 간단한 과정으로 훌륭한 요리가 탄생합니다. 깊고 진한 국물 맛과 쫄깃한 탕수육의 조화는 상상 이상으로 맛있어서, 일부러 탕수육을 남기고 싶을 정도랍니다. 특별한 식사나 해장용으로도 최고인 탕수육 라면을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필수 재료- 남은 탕수육 100g (먹기 좋게 잘라주세요)
- 시판 라면 1봉지
- 물 700ml (일반 라면보다 100ml 더!)
- 계란 1개
- 청양고추 1개 (선택 사항, 칼칼함을 더하고 싶다면)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탕수육을 준비합니다. 남은 탕수육을 준비하셨다면, 라면과 잘 어울리도록 먹기 좋은 크기 (약 2~3cm)로 잘라주세요. 탕수육의 바삭함이 살아있다면 더욱 좋습니다.
Step 2
이제 탕수육 라면의 핵심인 특제 양념장을 만들 차례입니다. 잘게 다진 양파와 대파, 다진 마늘을 준비해주세요. 양념장의 황금 비율은 양파 : 대파 : 마늘 = 1 : 1 : 0.5 입니다. 소주잔을 이용하면 계량이 간편합니다. 여기에 매콤함을 더해줄 고춧가루 (0.7 소주잔 분량)를 준비하면 됩니다.
Step 3
달궈진 팬에 다진 양파, 다진 대파, 다진 마늘을 넣고 식용유를 넉넉히 둘러주세요. 재료가 기름에 살짝 잠길 정도로 부어주시면 됩니다. 중약불에서 타지 않도록 천천히 볶아, 재료의 단맛과 향이 충분히 우러나오도록 합니다.
Step 4
마늘 향이 향긋하게 올라오기 시작하면 고춧가루를 넣고 빠르게 볶아주세요. 고춧가루는 쉽게 탈 수 있으니, 불을 잠시 줄이거나 끄고 빠르게 섞어주어야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1분 내외로 볶아주면 됩니다.
Step 5
모든 재료가 잘 볶아져 맛있는 냄새가 올라오면, 완성된 탕수육 라면 양념장입니다. 불을 끄고 잠시 옆에 두어 식혀줍니다. 이 양념장이 라면의 풍미를 확 살려줄 거예요.
Step 6
이제 라면을 끓일 준비를 합니다. 탕수육 라면의 특별한 점은 일반 라면보다 물을 조금 더 넉넉하게 넣는다는 것입니다. 라면 1봉지 기준으로 평소보다 100ml 더 많은 700ml의 물을 냄비에 붓고 끓여주세요.
Step 7
물이 끓어오르면 라면 봉지에 동봉된 분말 스프와 건더기 스프를 넣어줍니다. (팁: 저는 칼칼한 맛이 좋은 신라면을 사용했는데, 여러분의 취향에 맞는 라면을 선택하세요!)
Step 8
물이 다시 팔팔 끓어오르면 준비해둔 라면 사리를 넣어줍니다. 면이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가볍게 풀어주세요.
Step 9
끓고 있는 라면에 미리 만들어 둔 탕수육 라면 양념장을 모두 넣어주세요. 간을 보시고 싱겁다면 약간의 국간장이나 소금으로 조절하시면 됩니다. (팁: 양념장을 전부 넣었을 때 간이 딱 맞았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맛을 보면 이미 ‘요리’의 맛이 느껴질 거예요. 이 감칠맛 때문에 탕수육을 남기게 될지도 모릅니다!
Step 10
면이 약 80% 정도 익었을 때, 준비해둔 탕수육 조각들을 넣고 함께 끓여줍니다. 탕수육이 라면 국물을 머금어 더욱 부드러워지고 맛있어질 거예요.
Step 11
마지막으로, 풀어둔 계란을 라면 위에 조심스럽게 부어주고, 송송 썬 청양고추를 고명으로 올려 마무리합니다. 계란이 익으면서 국물이 한층 더 부드러워집니다. 탕수육의 쫄깃함과 라면의 조화, 그리고 깊고 진한 국물 맛은 정말 일품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라면에 탕수육이 더해져 한 끼 식사로 손색없는 특별한 요리가 완성되었습니다. 해장용으로도, 술안주로도 아주 좋습니다.
Step 12
남은 탕수육은 그냥 데워 먹으면 맛이 덜하지만, 이렇게 탕수육 라면으로 재탄생시키면 또 다른 별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강식당’에서는 이 메뉴를 ‘제주많은 돼지라면’이라고 불렀다고 하네요! 집에 남은 탕수육이 있다면, 꼭 한번 탕수육 라면으로 만들어 드셔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