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바삭 고구마 맛탕
아이들 간식으로 최고! 집에서 만드는 따끈한 고구마 맛탕 레시피
추억의 맛, 고구마 맛탕을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보세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맛탕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겨울철 별미입니다. 아이가 방학이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간식 고민이 늘어났다면 따끈하게 갓 튀겨낸 고구마 맛탕으로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해가 짧은 겨울, 오전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여 맛있는 간식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요? 사진 찍는 재미까지 더해 두 가지 맛탕을 만들며 뿌듯함을 느꼈답니다.
필수 재료- 작은 고구마 7개
- 튀김용 식용유 적당량
- 백설탕 1.5큰술
- 올리고당 6큰술
- 물 1큰술
- 검은깨 약간 (장식용)
조리 방법
Step 1
고구마 맛탕의 기본, 고구마 손질부터 시작합니다. 작은 고구마 7개를 준비하여 깨끗하게 씻은 후, 감자칼이나 칼을 이용해 껍질을 매끈하게 벗겨주세요. 익었을 때 먹기 좋은 크기로, 한입에 쏙 들어갈 수 있도록 불규칙하면서도 앙증맞게 썰어주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나만의 감성을 담아 자유롭게 썰어주세요.
Step 2
고구마의 끈적임을 줄여 더욱 바삭한 식감을 살리기 위해, 썰어놓은 고구마를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빼줍니다. 에어프라이어를 사용해도 좋지만, 오늘은 정통 방식으로 기름에 튀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정석을 재현할 거예요. 기름에 튀기기 전, 물기를 제거하지 않으면 기름이 튈 수 있으니 키친타월로 물기를 꼼꼼하게 닦아주세요.
Step 3
팬에 튀김용 식용유를 넉넉히 붓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기름이 적당히 달궈졌는지 확인한 후, 조심스럽게 튀김옷을 입히지 않은 고구마를 넣어주세요. 뜨거운 기름에 손을 데이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며 천천히 넣어주세요.
Step 4
고구마가 노릇노릇하고 예쁘게 튀겨지는 모습에 절로 미소가 지어질 거예요. 황금빛으로 잘 튀겨진 고구마를 보고 있으면, 맛탕이 완성되기 전이라도 그냥 집어 먹고 싶을 만큼 군침이 돌 거예요. 튀김옷 없이 튀겼음에도 고구마 자체의 달콤함과 고소함이 배가되어 정말 맛있답니다.
Step 5
이제 맛탕의 핵심인 시럽을 만들 차례입니다. 프라이팬에 백설탕 1.5큰술과 올리고당 6큰술을 넣습니다. 처음에는 물을 넣지 않은 것을 깨닫고 당황했지만, 바로 물 1큰술을 추가하여 시럽의 농도를 맞춰주었어요. 이 황금 비율이 맛탕의 달콤함을 결정짓니다.
Step 6
시럽을 만들 때는 절대 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설탕, 올리고당, 물을 넣은 팬을 약불에 올리고,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끓여주세요. 믿고 기다리면 세 가지 재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달콤한 시럽으로 변신할 거예요. 젓게 되면 설탕 결정이 생겨 덩어리가 질 수 있으니 꼭 기억해주세요.
Step 7
달콤한 시럽이 완성되면, 앞서 튀겨둔 고구마를 모두 넣어주세요. 시럽과 고구마가 서로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준비해주세요.
Step 8
불은 끄지 말고 가장 약한 불로 유지한 상태에서, 주걱을 이용해 튀긴 고구마에 시럽이 골고루 코팅되도록 살살 버무려줍니다. 전문 셰프처럼 팬을 돌리며 시럽 코팅을 하고 싶지만, 저는 사진을 찍으며 요리 중이라 주걱으로 부드럽게 저어주며 시럽 옷을 입혔습니다. 고구마가 부서지지 않게 조심스럽게 다뤄주세요.
Step 9
시럽 코팅을 마친 고구마 맛탕이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것이 정말 먹음직스럽죠? 하지만 바로 먹으면 시럽이 녹아내릴 수 있으니, 잠시 인내의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Step 10
마지막 단계는 시럽이 고구마에 단단하게 굳도록 하는 것입니다. 종이호일을 깔아놓은 넓은 접시나 쟁반에 먹기 좋게 펼쳐 식혀주세요. 시럽이 완전히 굳으면, 보기에도 예쁜 레트로 우드 손잡이 볼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달콤하고 바삭한 홈메이드 고구마 맛탕,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