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새콤 맛있는 석류청 만들기
석류 알 쉽게 빼는 꿀팁과 집에서 직접 담그는 석류청 레시피
몸에 좋다는 석류, 하지만 씨가 씹히고 신맛 때문에 먹기 부담스러우셨죠? 이제 걱정 마세요! 석류를 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씨 없이 석류 알을 쉽게 빼내는 방법부터 정성껏 석류청을 담그는 비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새콤달콤한 석류청으로 건강도 챙기고 맛있는 에이드나 차로 즐겨보세요!
주재료- 잘 익은 석류 1.8kg
- 백설탕 1.4kg (석류 양의 약 70~80%)
- 베이킹소다 약간 (석류 세척용)
조리 방법
Step 1
싱싱한 석류를 준비해주세요. 먼저, 석류 겉면에 묻은 먼지나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해 베이킹소다를 약간 뿌려 부드러운 솔이나 손으로 살살 문질러 닦은 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헹궈주세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이제 석류 알을 쉽게 분리하는 특별한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석류 꼭지 부분, 즉 배꼽처럼 뾰족하게 튀어나온 부분을 칼로 잘라내주세요. 그런 다음, 석류 중앙에 있는 하얀 심지 부분도 칼을 이용해 조심스럽게 도려내주세요. 이 과정이 석류 알 분리를 훨씬 수월하게 만들어줍니다.
Step 3
석류 껍질 표면에 칼집을 낼 차례입니다. 석류 껍질을 따라 4~5군데 정도, 너무 깊지 않게 칼집을 넣어주세요. 칼집을 넣은 후에는 손으로 살짝 벌려주면 껍질이 자연스럽게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너무 세게 벌리면 알이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4
석류 알을 쉽게 분리하는 핵심 단계입니다! 석류를 한 손에 올리고, 껍질이 바깥쪽으로 향하도록 잡아주세요. 다른 손으로 숟가락이나 주걱의 넓은 부분을 이용해 껍질 부분을 톡톡, 고루 두드려줍니다. 신기하게도 석류 알갱이들이 마치 쏟아지듯 톡톡 떨어져 나올 거예요. 한 번에 전체를 두드리기 어렵다면, 칼집 넣은 부분을 따라 조금씩 뜯어서 두드려주어도 좋습니다.
Step 5
마법처럼 석류 알이 깨끗하게 분리된 껍질 모습입니다. 이렇게 분리하면 석류 씨를 씹는 불편함 없이 오롯이 석류 알갱이의 달콤함과 향긋함만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분리한 석류 알갱이에 설탕을 넣어 버무릴 차례입니다. 전체 설탕 양의 절반 정도만 먼저 넣고, 석류 알갱이가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버무려주세요. 설탕과 석류 알갱이가 어느 정도 섞이도록 가볍게 섞어주면 됩니다.
Step 7
이제 석류청을 담을 병을 준비합니다. 사용할 유리병은 열탕 소독하여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깨끗한 병이어야 합니다. 이렇게 소독된 병에 설탕과 버무린 석류 알갱이를 차곡차곡 담아주세요.
Step 8
마지막으로 남겨둔 설탕을 석류 알갱이 위에 골고루 부어주세요. 설탕이 석류 알갱이 위를 완전히 덮도록 꼼꼼하게 부어주고, 손이나 주걱으로 꾹꾹 눌러주세요. 이렇게 하면 석류청이 발효되면서 위에 곰팡이가 피는 것을 방지하고, 설탕이 잘 녹아 석류의 맛이 깊게 우러나도록 도와줍니다. 최소 1~2주 정도 숙성시킨 후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