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쫀득 고구마 치즈볼 (초간단 고구마 고로케)
담백하고 달콤한 삶은 고구마와 쭉 늘어나는 피자치즈의 환상 궁합! 아이 간식으로도, 어른들 맥주 안주로도 최고예요.
찜기에 푹 쪄 부드럽게 으깬 고구마에 쭉 늘어나는 피자치즈를 듬뿍 넣어 만든 초간단 고구마 치즈볼이에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구마와 고소한 치즈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오븐에 구워내면 기름에 튀기지 않아 더욱 담백하고 건강하게 즐길 수 있어요. 별도의 반죽 없이 삶은 고구마만 있으면 뚝딱 만들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요리하기에도 좋답니다.
재료- 삶은 고구마 2~3개 (중간 크기)
- 피자치즈 1/2컵 (약 50g)
- 달걀 1개
- 밀가루 1/2컵 (약 50g)
- 빵가루 1컵 (약 6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고구마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긴 후, 김이 오른 찜기에 넣고 포크가 쑥 들어갈 정도로 푹 익혀주세요. (약 20-30분 소요) 갓 찐 고구마는 뜨거우니 잠시 식혀서 다뤄주세요.
Step 2
잘 익은 고구마는 으깨는 도구(감자 으깨기, 포크 등)를 이용해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으깨주세요. 고구마 자체의 수분만으로도 반죽이 가능하니 물은 추가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Step 3
으깬 고구마 반죽을 한입 크기(약 3-4cm 지름)로 동글게 빚어주세요. 반죽 가운데를 손가락으로 살짝 누른 뒤, 피자치즈를 넉넉히 채워 넣어주세요. 이때 치즈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잘 오므려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4
치즈를 넣고 오므린 고구마 반죽은 다시 한번 부드럽게 굴려 동그란 모양으로 만들어주세요. 겉면이 매끈해야 튀김옷 입히기가 수월합니다.
Step 5
넓은 접시에 밀가루를 담아 고구마 치즈볼 표면에 얇게 골고루 묻혀주세요. 밀가루를 묻히면 계란물이 더 잘 붙고 빵가루 옷도 두껍게 입혀져요.
Step 6
다른 그릇에 달걀을 깨뜨려 넣고 잘 풀어 계란물을 만들어주세요. 준비된 고구마 치즈볼을 계란물에 푹 담갔다가 건져내, 계란물이 골고루 묻도록 해주세요.
Step 7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넉넉히 담은 접시에 고구마 치즈볼을 올리고, 손으로 살살 굴리거나 빵가루를 쥐어 던지듯 묻혀 겉면에 빵가루 옷을 빈틈없이 입혀주세요. 빵가루를 꼼꼼하게 묻혀야 튀김처럼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요.
Step 8
오븐 팬에 종이호일을 깔고 빵가루 옷을 입힌 고구마 치즈볼을 간격을 두어 올려주세요. 윗면에 식용유를 스프레이로 살짝 뿌리거나, 붓으로 얇게 발라주면 더욱 바삭하게 구워진답니다.
Step 9
190도로 미리 예열된 오븐에 고구마 치즈볼을 넣고 약 15분간 구워주세요. 오븐 사양에 따라 굽는 시간과 온도는 조절될 수 있으니, 중간중간 색깔을 보면서 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노릇노릇하게 황금빛이 돌면 잘 익은 거예요.
Step 10
그대로 오븐에서 꺼내 따뜻할 때 즐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한 고구마와 고소한 치즈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고구마 치즈볼이 완성됩니다! 식으면 치즈가 굳을 수 있으니 가급적 빨리 드시는 것을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