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큰한 겨울 섬초, 동남아풍으로 즐기는 초간단 볶음 레시피
겨울 제철 ‘섬초’로 만드는 동남아풍 볶음 요리
향긋한 마늘과 알싸한 고추, 감칠맛 나는 피쉬소스의 조화! 겨울에 맛이 절정에 달하는 섬초의 달큰함을 살려 동남아풍으로 볶아내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간단하면서도 근사한 요리로, 입맛을 돋우고 깔끔한 맛이 계속 당기는 매력이 있어요. 밥반찬으로도, 간단한 술안주로도 손색없답니다.
주재료- 섬초 170g
- 마늘 2톨
- 청홍고추 1개
- 식용유 약간
- 피쉬소스 1.5 작은술 (tsp)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싱싱한 섬초는 흙이나 이물질이 없도록 깨끗하게 여러 번 씻어주세요. 뿌리 부분을 너무 많이 자르지 않도록 하고, 먹기 좋은 크기(약 5-7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2
마늘은 곱게 다져주세요. 청고추와 홍고추는 씨를 제거한 후, 색감이 예쁘게 나오도록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씨를 일부 남겨두셔도 좋습니다.
Step 3
넓은 팬(궁중팬 추천)을 중불로 달군 후, 식용유를 약간 두릅니다. 기름이 살짝 데워지면 다진 마늘을 넣고 타지 않도록 주의하며 볶아 마늘 향을 충분히 끌어올려 주세요. 마늘 향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다음 단계로 넘어갑니다.
Step 4
준비해둔 섬초를 팬에 넣고 빠르게 볶아주세요. 섬초는 금방 숨이 죽기 때문에 너무 오래 볶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섬초의 숨이 살짝 죽기 시작하면 피쉬소스를 1.5 작은술 (tsp) 넣어줍니다. 피쉬소스는 감칠맛을 더해주며 동남아풍의 풍미를 살려주는 핵심 재료입니다.
Step 6
썰어둔 청홍고추를 함께 넣고 재료들이 잘 섞이도록 가볍게 볶아줍니다. 고추를 넣어주면 색감이 더욱 화려해지고 매콤한 맛이 더해져 풍미가 살아납니다.
Step 7
불은 계속 센 불을 유지하며 모든 재료가 잘 어우러지도록 재빨리 볶아줍니다. 섬초가 완전히 익어 부드러워지면서도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1~2분 내외로 볶아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물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8
맛있게 볶아진 섬초볶음을 보기 좋게 접시에 담아내면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섬초의 달큰함과 향긋한 마늘, 그리고 피쉬소스의 조화로운 맛을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