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하고 시원한 봄 동치미

설탕 없이 깔끔하게 즐기는 봄 동치미

담백하고 시원한 봄 동치미

단맛 나는 음식을 즐기지 않는 분들을 위한 특별한 레시피! 요즘 카페나 음식점마다 달콤한 디저트와 음식이 넘쳐나서 외식하기가 겁날 때가 많으시죠? 그래서 오늘은 설탕 없이 깔끔하고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봄 동치미’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동치미 레시피이니만큼,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자연 그대로의 시원함을 느껴보세요.

요리 정보

  • 분류 : 김치/젓갈/장류
  • 재료 : 채소류
  • 상황 : 일상
  • 조리법 : 절임
  • 인분 : 4 인분
  • 조리시간 : 2 시간 이상
  • 난이도 : 초급

동치미 재료

  • 작은 사이즈 무 1개
  • 굵은소금 2큰술
  • 생수 1리터
  • 통마늘 5쪽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동치미의 주인공인 무를 준비합니다. 무를 깨끗하게 씻은 후, 먹기 좋은 크기로 길쭉하게 썰어주세요. 제가 썰어서 조금 모양이 투박하지만, 맛에는 전혀 지장이 없으니 걱정 마세요. 예쁘게 썰고 싶으시다면, 무의 굵기에 따라 4등분 또는 6등분하여 길게 썰어주시면 보기에도 좋습니다.

Step 1

Step 2

썰어둔 무에 굵은소금 1큰술을 골고루 뿌려 3시간 동안 절여줍니다. 소금에 절이면 무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아삭한 식감을 살리고, 동치미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중간에 한 번 뒤적여주면 더욱 고르게 절여져요.

Step 2

Step 3

무가 절여지는 동안, 동치미 국물에 풍미를 더해줄 마늘을 준비합니다. 통마늘 5쪽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저며 썰어주세요. 얇게 썰어야 마늘의 향이 국물에 잘 배어납니다. (팁: 예전에 청양고추를 넣어봤는데, 생각보다 동치미 맛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으니, 넣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Step 3

Step 4

3시간 후, 잘 절여진 무를 확인해봅니다. 사진처럼 무에서 수분이 빠져나와 촉촉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이 바로 맛있는 동치미의 시작입니다.

Step 4

Step 5

이제 본격적으로 동치미 국물을 만들어 볼 차례입니다. 준비해둔 생수 1리터를 붓고, 남은 굵은소금 1큰술과 얇게 썬 마늘을 넣습니다. 모든 재료를 잘 섞어준 뒤, 상온에서 4일 동안 숙성시켜 줍니다. 날씨가 따뜻하면 발효가 더 빨리 진행될 수 있으니, 국물 맛을 보면서 익힘 정도를 조절해주세요.

Step 5

Step 6

4일 동안 숙성시킨 동치미를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한 후, 이틀 뒤에 꺼내보았습니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갑자기 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동치미 국수가 딱 생각나더라고요. 직접 만든 동치미를 맛보니, 제 입으로 말하기는 쑥스럽지만 정말 시원하고 깔끔하며, 무엇보다 설탕 단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맛이었습니다. 아삭한 무와 깊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인, 무와 소금만으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맛있는 봄 동치미를 여러분도 꼭 함께 만들어 보세요!

Step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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