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시금치 김밥: 시금치가 맛있어질 때, 특별한 재료 없이도 맛있는 우리 집 김밥
간단하지만 특별한, 당근과 시금치로 맛을 낸 우리 집 김밥 레시피
시금치와 당근을 메인으로 하여, 다른 특별한 재료 없이도 풍성하고 맛있는 김밥을 만들 수 있습니다. 신선한 채소의 식감과 은은한 단맛이 어우러져 누구나 좋아하는 건강 김밥이에요.
김밥 재료- 흑미밥 2공기
- 다시마 우린 물 (또는 멸치 육수) 2큰술 (밥 양념용)
- 시금치 1단
- 굵은소금 1 작은술 (시금치 데칠 때)
- 당근 1개
- 소금 약간 (당근 볶을 때)
- 현미유 (또는 식용유) 약간 (당근, 계란, 햄 볶을 때)
- 달걀 3개
- 후추 약간 (계란물 간할 때)
- 김밥용 햄 1/2개
- 단무지 1/2컵
- 매실액 1큰술 (단무지 무칠 때)
- 깻잎 5-6장
밥 양념- 소금 1/2 작은술
- 참기름 1 큰술
- 매실액 1 작은술
시금치 무침 양념- 맛간장 (또는 진간장) 2 큰술
- 소금 약간 (간 조절용)
- 참기름 1 큰술
- 소금 1/2 작은술
- 참기름 1 큰술
- 매실액 1 작은술
시금치 무침 양념- 맛간장 (또는 진간장) 2 큰술
- 소금 약간 (간 조절용)
- 참기름 1 큰술
조리 방법
Step 1
신선한 시금치는 누런 잎과 시든 잎을 정리하고 뿌리 부분을 깨끗하게 다듬어 씻어주세요.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굵은 소금 1 작은술을 넣어 끓입니다. 물이 끓어오르면 시금치의 뿌리 쪽부터 넣어 30초~1분 정도만 짧게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데친 시금치는 즉시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힌 후, 손으로 물기를 꼭 짜줍니다. 이렇게 해야 시금치가 더욱 아삭하고 신선한 맛을 유지할 수 있어요.
Step 2
물기를 짠 시금치에 맛간장 2큰술, 소금 약간,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간을 보시고 부족하면 소금으로 맞춰주세요. 시금치의 싱그러운 맛이 잘 살아나도록 살살 무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당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 썰어줍니다. 중간 불로 달군 팬에 현미유를 살짝 두르고 당근 채를 넣어 볶아주세요. 당근이 살짝 투명해지면서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다가 소금으로 살짝 간을 해줍니다. 당근을 볶을 때는 너무 오래 볶지 않아야 김밥 속에서 씹히는 식감이 살아있습니다.
Step 4
볼에 달걀 3개를 깨뜨려 넣고 소금 약간, 후추 약간을 넣어 잘 풀어줍니다. 얇게 부칠 수 있도록 약불로 달군 팬에 현미유를 얇게 바르고, 풀어놓은 달걀물을 부어줍니다. 한쪽 면이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쪽도 익혀줍니다. 두꺼우면 김밥 말 때 불편하니 얇게 부치는 것이 중요해요. 익힌 계란은 한 김 식힌 후 0.7~1cm 폭으로 곱게 썰어줍니다.
Step 5
따뜻하게 지은 밥은 큰 볼에 담고, 소금 1/2 작은술, 참기름 1큰술, 매실액 1 작은술, 그리고 다시마 우린 물 (또는 멸치 육수) 2큰술을 넣어 골고루 섞어줍니다. 밥알이 뭉치지 않도록 주걱으로 살살 섞어주세요. 다시마 우린 물을 넣으면 밥에 은은한 감칠맛이 더해져 더욱 맛있답니다.
Step 6
단무지는 흐르는 물에 살짝 헹궈 짠맛을 조금 제거한 후, 가볍게 물기를 짜줍니다. 물기를 짠 단무지에 매실액 1큰술을 넣고 살짝 버무려주세요. 매실액이 단무지의 새콤달콤한 맛을 더욱 살려줍니다.
Step 7
김밥용 햄은 0.7~1cm 정도의 두께로 길게 썰어줍니다. 끓는 물에 햄을 살짝 데쳐 불필요한 기름기를 제거한 후, 팬에 현미유를 살짝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햄을 데치고 구우면 더욱 부드럽고 풍미가 좋아집니다.
Step 8
김밥발 위에 김밥용 김을 거친 면이 위로 오도록 올립니다. 양념한 밥을 김의 2/3 정도만 얇게 펼쳐 깔아주세요. 밥을 너무 많이 올리면 김밥이 터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밥 위에 깻잎을 한 장씩 가지런히 올리고, 그 위에 준비한 시금치 무침, 볶은 당근, 계란 지단, 단무지, 햄을 순서대로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재료를 너무 한쪽으로 쏠리지 않게 균등하게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9
김밥김의 가장자리 부분을 살짝 들어올려 속 재료를 감싸듯이 단단하게 말아줍니다. 김발을 이용해 처음에는 팽팽하게 말아주고, 끝까지 다 말아준 후 김발을 이용해 김밥 전체를 동글납작하게 모양을 잡아줍니다. 이렇게 하면 김밥이 쉽게 풀리지 않고 모양이 예쁘게 유지됩니다. 완성된 김밥의 이음매 부분에 참기름을 살짝 발라 윤기를 더하고, 김발을 이용해 먹기 좋은 2cm 두께로 썰어주면 맛있는 당근 시금치 김밥 완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