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랑땡
명절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유용한 사각 동그랑땡 만드는 법
설 명절이 며칠 남지 않았네요! 오늘은 제목 그대로 명절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만들어 두면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동그랑땡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릴게요. 보통 동그랑땡은 동그란 동전 모양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사각 모양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대로 ‘사각 동그랑땡’이라고 이름 지었어요. 쿠킹 호일을 다 사용하고 빈 용기에 동그랑땡 반죽을 넣어 냉동한 후, 사각 모양으로 먹기 좋게 썰어 달걀옷만 입혀 부쳐주는 방식인데요. 냉동 상태로 보관하셔도 좋고, 사각 모양으로 썰어 위생팩에 담아 냉동 보관했다가 급하실 때 꺼내 달걀옷만 입혀 부쳐주시면 평상시에도 정말 유용할 거예요.
재료- 다진 돼지고기 200g
- 다진 쇠고기 100g
- 두부 1/2모
- 다진 파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고운 소금 1/2큰술 (약간)
- 참기름 1큰술
- 후추 약간
- 달걀
- 식용유
조리 방법
Step 1
1. 두부 1/2모는 칼등으로 으깬 후, 젖은 면보에 넣고 살짝 눌러 물기를 제거합니다. 키친타월 위에 다진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올려 핏물을 제거해 주세요. (팁: 돼지고기는 뒷다리살, 쇠고기는 홍두깨살을 사용하면 좋습니다.)
2. 넓은 볼에 으깬 두부, 다진 돼지고기, 다진 쇠고기를 넣고 다진 마늘 1큰술, 다진 파 3큰술, 고운 소금 1/2큰술 (약간),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섞어줍니다. (팁: 소금은 1/2큰술이 조금 못되게 넣어주세요. 동그랑땡 반죽에는 간장보다는 소금으로 간을 하는 것이 맛의 조화를 더 좋습니다.)
Step 2
3. 반죽을 손으로 여러 번 치대듯 꼼꼼하게 섞어줍니다. 이 상태로 동그랗고 넓적하게 모양을 만들어 부침가루를 입히고 달걀옷을 입혀 부치면 일반적인 동그랑땡이 됩니다. 오늘은 이 반죽을 쿠킹 호일 용기에 넣어 냉동 보관할 예정입니다.
Step 3
4. 빈 쿠킹 호일 상자 안에 랩을 깔고 반죽을 꾹꾹 눌러 채운 후 냉동 보관합니다. (팁: 쿠킹 호일이 없을 경우, 김발 위에 랩을 깔고 반죽을 올린 후 김발로 돌돌 말아 냉동 보관하셔도 좋습니다.)
냉동된 반죽을 냉장실에 30분 정도 꺼내두어 겉면이 살짝 녹으면 썰어서 달걀옷만 입혀 부쳐주시면 됩니다. 저는 썰어둔 양이 많아서, 한 번 먹을 만큼만 부치고 나머지는 위생팩에 담아 냉동 보관했습니다. 이렇게 냉동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꺼내 달걀옷만 입혀 부쳐주면 정말 편리해요. (팁: 이렇게 냉동실에 얼렸다가 동그랑땡을 만들면 모양 잡기는 편리하지만, 부칠 때 수분이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명절처럼 많은 양을 만들 때는 냉동실에 3~4시간만 넣어 살짝 얼려준 후(완전히 얼리지 않는 상태), 한입 크기로 썰어 부침가루를 묻히고 달걀옷을 입혀 부치면 수분도 나오지 않고 모양 잡기도 훨씬 좋습니다.)
Step 4
5. 썰어둔 동그랑땡에 달걀옷을 골고루 입혀줍니다.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약불로 달군 후, 반죽을 넣고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주면 맛있는 동그랑땡 완성입니다. (팁: 부칠 때, 달걀옷 입힌 동그랑땡을 팬 가장자리부터 차례대로 넣고, 마지막에 팬의 가운데 부분에 넣어주세요. 팬의 가운데 부분이 가스불 열기가 가장 강하기 때문에, 가장자리부터 올려주면 타지 않고 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팁: 약한 불에서 속까지 천천히 익도록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부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