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 수육 활용, 근사한 돼지고기 육전 만들기
돼지고기 앞다리살로 만드는 담백하고 고소한 육전
돼지고기 수육을 만들어 드시고 남은 식은 돼지고기로도 충분히 근사한 일품 육전 요리를 만들 수 있어요! 퍽퍽할 수 있는 부위를 전으로 부치면 오히려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고소한 맛이 일품이랍니다. 새콤달콤한 숙주나물 무침과 함께 곁들이면 영양도 맛도 두 배가 되는 특별한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온 가족이 즐기기 좋고, 손님 접대용으로도 손색없는 돼지고기 육전을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어 보세요!
육전 재료- 돼지고기 앞다리살 500~600g (수육 만들고 남은 것 또는 신선한 앞다리살)
- 생강 1톨
- 통마늘 5~6개
- 통후추 약간
- 청주 1/2컵
- 부침가루 적당량
- 달걀 2개
조리 방법
Step 1
만약 신선한 돼지고기 앞다리살을 사용하신다면, 먼저 수육을 만들어 주세요. 압력솥에 돼지고기 앞다리살, 통생강 1톨, 통마늘 5~6개, 통후추 약간, 그리고 청주 1/2컵을 넣고, 고기가 잠길 정도로만 물을 부어주세요. 센 불에서 추가 울리기 시작하면 약불로 줄여 15~20분간 삶아줍니다. (이미 수육을 만들어 식은 돼지고기가 있다면 이 과정은 생략하고 바로 2번 단계로 넘어가시면 됩니다.)
Step 2
수육으로 드시고 남은 식은 돼지고기는 0.5cm 두께로 얇게 썰어 준비합니다. 넓은 접시에 부침가루를 넉넉히 담고, 돼지고기에 골고루 묻혀주세요. 다른 볼에는 달걀 2개를 깨뜨려 넣고 잘 풀어준 뒤, 부침가루를 묻힌 돼지고기를 달걀물에 푹 담가 옷을 입혀 준비합니다.
Step 3
숙주나물은 깨끗이 씻어 준비하고, 끓는 물에 넣어 1~2분간만 살짝 데쳐주세요. 너무 오래 데치면 물러지니 주의하세요. 데친 숙주나물은 찬물에 헹궈 열기를 식힌 후, 물기를 꼭 짜서 볼에 담아주세요. 여기에 간장 1큰술, 참기름 약간, 깨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부드럽게 무쳐줍니다.
Step 4
대파는 겉껍질을 벗기고 깨끗이 씻은 후, 흰 부분만 사용하여 가늘게 채 썰어줍니다. 매운맛을 제거하기 위해 채 썬 대파는 찬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건져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다른 볼에 고춧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식초 1큰술, 다진 마늘 1/2큰술, 참기름 약간, 깨 약간을 넣고 양념장이 고루 섞이도록 잘 저어줍니다. 물기를 뺀 대파채를 양념장에 넣고 버무려 맛있는 파채 무침을 완성합니다.
Step 5
달궈진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달걀물을 입힌 돼지고기 조각들을 서로 겹치지 않게 가지런히 올려주세요. 중약불에서 앞뒤로 뒤집어가며 노릇하고 먹음직스럽게 부쳐줍니다. 너무 센 불에서 부치면 겉만 타고 속은 익지 않을 수 있으니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6
이렇게 만든 돼지고기 육전은 지방이 적은 앞다리살을 사용해도 퍽퍽하지 않고 아주 담백하면서도 부드럽고 고소한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따끈한 육전은 그냥 드셔도 맛있지만, 따로 만든 양념 간장(간장, 식초, 약간의 설탕, 참기름, 깨소금)에 찍어 드시면 풍미가 더욱 살아납니다. 여기에 새콤달콤하게 무쳐낸 숙주나물과 파채 무침을 곁들여 드시면,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고 손님상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멋진 요리가 완성됩니다. 영양 만점 돼지고기로 온 가족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별미, 돼지고기 육전 요리로 특별한 식탁을 만들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