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조림
두부의 맛을 살린 실패 없는 두부조림 황금레시피
밥반찬으로 최고인 두부는 가격 대비 훌륭한 식재료죠! 많은 분들이 두부찌개나 두부조림을 즐겨 하시지만, 가끔 두부 맛이 겉돌거나 밍밍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이럴 때 간단한 방법으로 두부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 보세요. 따로 먹어도 간이 쏙 배어 감칠맛 나는 두부조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답니다!
주재료- 부침용 두부 1모 (500g)
- 돼지고기 앞다리살 300g (또는 원하는 부위)
- 대파 1/2대 (60g)
- 양파 1개 (중간 크기, 180~200g)
- 청양고추 1~2개 (기호에 따라)
- 식용유 2큰술 (10g)
- 물 2컵 (400cc)
- 팽이버섯 1/2봉
두부 밑간 (된장물)- 물 2컵 (400cc)
- 시판 재래 된장 2큰술 (60g)
매콤달콤 양념장- 고춧가루 4큰술 (28g)
- 진간장 2큰술 (16g)
- 미림(또는 맛술) 2큰술 (16g)
- 멸치액젓 1큰술 (8g)
- 고추장 2큰술 (60g)
- 된장 2/3큰술 (20g)
- 다진 마늘 1큰술 (20g)
- 물 2컵 (400cc)
- 시판 재래 된장 2큰술 (60g)
매콤달콤 양념장- 고춧가루 4큰술 (28g)
- 진간장 2큰술 (16g)
- 미림(또는 맛술) 2큰술 (16g)
- 멸치액젓 1큰술 (8g)
- 고추장 2큰술 (60g)
- 된장 2/3큰술 (20g)
- 다진 마늘 1큰술 (20g)
조리 방법
Step 1
두부 1모는 약 1.5cm 두께로 썰어주세요. 이때, 부드러운 찌개용 두부보다는 단단한 부침용 두부를 사용하는 것이 두부 모양을 유지하고 양념이 잘 배도록 하는 비결입니다. (사진 속 두부는 500g 짜리입니다.)
Step 2
볼에 물 400cc를 붓고, 찌개용 시판 재래 된장 2큰술(60g)을 넣어 덩어리 없이 곱게 풀어주세요. 된장의 구수한 향이 두부에 은은하게 스며들게 하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Step 3
된장물에 썰어둔 두부를 모두 잠기도록 넣고, 30분에서 40분 정도 충분히 담가 밑간해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두부 속에 된장의 감칠맛이 깊숙이 배어들어 조림을 했을 때 두부 맛이 따로 놀지 않고 훨씬 맛있어집니다.
Step 4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양파는 곱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매콤한 맛을 원하시면 청양고추 1~2개를 어슷하게 썰어주세요. 취향에 따라 고추의 양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5
분량의 양념장 재료(고춧가루, 진간장, 미림, 멸치액젓, 고추장, 된장, 다진 마늘)를 모두 한데 넣고 골고루 섞어 양념장을 미리 만들어 둡니다. 전날 미리 만들어 냉장 보관하면 양념 맛이 더욱 깊어져 더욱 맛있는 두부조림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6
만약 미림이 없다면, 정종이나 소주로 대체해도 좋습니다. 알코올 성분이 잡내를 제거하고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Step 7
된장은 되도록이면 집된장보다는 시판 재래 된장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집된장은 향이 강해 두부조림의 맛과 잘 어우러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ep 8
돼지고기 앞다리살은 먹기 좋은 크기(약 2~3cm)로 썰어 준비합니다. 다른 부위의 돼지고기나 소고기를 사용해도 좋습니다. 고기를 좋아하지 않거나 양을 줄이고 싶다면, 두부를 200g 정도 추가하여 대체해도 좋습니다.
Step 9
밑간했던 두부를 건져내세요. 이때 남은 된장물은 버리지 말고 냉장 보관했다가, 나중에 된장찌개를 끓일 때 활용하면 깊은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Step 10
바닥이 넓은 전골냄비나 웍에 식용유 2큰술을 두르고 예열해주세요.
Step 11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썰어둔 대파와 양파를 넣고 강불에서 약 1분간 볶아 향을 내줍니다.
Step 12
준비한 돼지고기를 넣고, 고기 겉면이 80~90% 정도 익을 때까지 볶아줍니다. (만약 고기를 생략하고 두부만 사용한다면, 이 단계에서 대파와 양파를 2분 더 볶아주세요.)
Step 13
만들어둔 양념장을 전부 넣고, 강불을 유지한 채로 약 1분간 볶아 양념이 고루 섞이도록 합니다. 이렇게 하면 양념이 고기에 잘 달라붙어 풍미가 살아납니다.
Step 14
물 400cc를 붓고 양념이 잘 풀어지도록 끓여줍니다.
Step 15
된장물로 밑간한 두부를 겹치지 않게 최대한 넓게 펼쳐 냄비에 넣어줍니다. 강불을 유지하며 약 4~5분간 끓여 두부에 양념이 배도록 합니다.
Step 16
썰어둔 청양고추와 팽이버섯(흐르는 물에 씻어 밑동을 자르고 먹기 좋게 찢어 준비)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팽이버섯은 마지막에 넣어 신선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7
마지막으로 1~2분 더 팔팔 끓여주면 완성입니다. 한번 드셔보시고 간이 부족하면 간장이나 액젓을 조금 더 추가해주세요. 두부에 간이 쏙 배어 국물과 따로 놀지 않고 정말 맛있는 두부조림을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