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하고 향긋한 전통 배숙
한식조리기능사 실기시험 준비 – 부드러운 배숙 만들기
환절기 감기 예방에 탁월한 효능을 지닌 한국 전통차, 배숙을 소개합니다. 은은한 생강 향과 달콤한 배의 조화가 일품이며, 따뜻하게 즐기기 좋습니다. 실기 시험 준비 겸 연습 삼아 만들어 보았는데, 여러분도 집에서 간단하게 만들어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겨보세요!
주재료- 배 2개
- 통후추 20개 내외
- 물 2리터
- 생강 1쪽 (약 20g)
단맛 조절- 설탕 7큰술 (취향에 따라 가감)
- 설탕 7큰술 (취향에 따라 가감)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생강은 껍질을 벗기고 얇게 편으로 썰어 준비합니다. 냄비에 물 2리터를 붓고 편으로 썬 생강을 넣어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하게 줄여 10분 정도 은근하게 끓여 생강 향을 충분히 우려냅니다.
Step 2
배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을 벗기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모서리 부분을 부드럽게 둥글게 다듬어 줍니다. 배의 중앙 부분에 젓가락을 이용하여 구멍을 뚫어 준비합니다. 이 구멍은 통후추를 박아 넣을 용도입니다.
Step 3
준비해 둔 통후추를 배에 뚫어 놓은 구멍에 하나씩 넣어줍니다. 젓가락을 이용해 살짝 눌러주면 통후추가 배에 잘 고정됩니다. 통후추의 알싸한 맛이 배숙의 풍미를 더해줍니다.
Step 4
10분간 은근하게 끓여낸 생강 물을 고운 면보나 체를 이용하여 깨끗하게 걸러냅니다. 생강 조각은 건져내고 맑은 생강 육수만 사용합니다.
Step 5
걸러낸 생강 육수를 다시 냄비에 붓고 분량의 설탕 7큰술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설탕이 녹을 때까지 중불에서 끓여주세요. 설탕의 양은 배의 단맛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조절하시면 됩니다.
Step 6
설탕물이 끓으면 준비해 둔 배를 조심스럽게 넣어줍니다. 배가 부서지지 않도록 살살 다뤄주세요.
Step 7
배가 투명해질 때까지 중불 또는 약불에서 푹 익혀줍니다. 배의 속까지 부드럽게 익어야 더욱 맛있는 배숙을 즐길 수 있습니다. 약 15-20분 정도 익히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Step 8
배숙이 다 익으면 불을 끄고 한 김 식힙니다. 따뜻한 상태로도 맛있지만, 완전히 식힌 후 그릇에 예쁘게 담아내면 더욱 먹음직스럽습니다.
Step 9
완전히 식힌 배숙은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보관했다가 시원하게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기호에 따라 당도가 너무 강하게 느껴질 때는 찬물이나 끓인 물을 조금 추가하여 당도를 조절해 드시면 됩니다. 따뜻하게 드시고 싶으실 때는 약불에서 살짝 데워 드셔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