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잔치국수
온 가족이 좋아하는 시원하고 맛있는 잔치국수 황금 레시피
갑자기 따뜻하고 푸짐한 잔치국수가 먹고 싶어지는 날이 있으시죠? 사 먹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직접 끓이면 더욱 깊고 진한 맛을 즐길 수 있답니다. 시원한 육수와 쫄깃한 면발, 다채로운 고명의 조화가 일품인 잔치국수, 지금 바로 함께 만들어 볼까요? 어렵지 않으니 초보자분들도 충분히 따라 하실 수 있어요!
주재료- 소면 3인분 (약 300g)
- 계란 1개
- 당근 약간
- 애호박 1/3개
- 김가루 약간
- 홍고추 1/2개
- 청고추 1/2개
- 깨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가장 먼저 국수와 함께 곁들일 맛깔스러운 양념장을 만들어 볼게요. 작은 볼에 진간장 8큰술, 고춧가루 2큰술, 달콤한 매실청 2큰술, 고소한 참기름 1큰술을 넣어주세요. 여기에 잘게 다진 파 2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도 추가합니다. 색감을 더해줄 홍고추와 청고추를 각각 1/2개씩 잘게 다져 넣고, 마지막으로 고소함을 더해줄 깨소금을 솔솔 뿌려주세요. 모든 재료를 숟가락으로 골고루 잘 섞어주면 맛있는 양념장 완성입니다!
Step 2
이제 국수의 맛을 좌우할 깊고 시원한 육수를 만들어 볼 시간이에요. 냄비에 물 1.5리터(7-8컵)를 붓고, 육수용 멸치 1줌, 다시마 2장, 건새우 1줌을 넣어주세요. 여기에 큼직하게 썬 양파 1/2개, 대파 1/2대, 마늘 8알, 생강 1톨, 무 1토막을 함께 넣어줍니다. 센 불에서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15-20분간 은근하게 끓여주세요. 멸치와 다시마는 너무 오래 끓이면 쓴맛이 날 수 있으니, 끓기 시작하면 건져내도 좋습니다.
Step 3
국수 위에 올라갈 화려한 고명을 준비해 볼게요. 애호박 1/3개는 깨끗이 씻어 씨 부분을 제거하고 얇게 채 썰어주세요. 당근도 마찬가지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준비된 애호박과 당근은 기름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넣고 약불에서 숨이 죽을 정도로만 살짝 볶아주세요. 이렇게 볶으면 채소의 단맛이 살아나고 식감이 더욱 좋아진답니다.
Step 4
다음은 부드러운 계란 지단을 만들어 볼게요. 계란 1개를 볼에 깨뜨려 넣고 노른자와 흰자가 잘 섞이도록 거품기로 곱게 풀어줍니다. 팬을 약불로 달군 후 기름을 살짝 두르고, 풀어둔 계란물을 얇게 펴서 앞뒤로 노릇하게 부쳐내 주세요. 부쳐낸 계란 지단은 한 김 식힌 후, 역시 얇게 채 썰어 준비합니다. 곱게 채 썬 계란 지단은 국수 위에 올렸을 때 더욱 예쁘고 먹음직스러워 보일 거예요.
Step 5
뭉근하게 끓여진 육수는 체를 이용해 모든 건더기를 깨끗하게 걸러내 맑은 육수만 남겨주세요. 맑게 걸러진 육수를 다시 냄비에 붓고, 국간장 1큰술을 넣어 감칠맛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기호에 맞게 소금을 약간 추가하여 간을 맞춰주세요. 너무 짜지 않게, 국수와 양념장을 곁들였을 때 딱 좋은 간으로 맞춰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6
이제 소면을 삶을 차례입니다. 넉넉한 냄비에 물을 붓고 팔팔 끓으면 소면 3인분(약 300g)을 넣고 3-4분간 삶아주세요. 면이 서로 붙지 않도록 중간중간 젓가락으로 살살 풀어주세요. 면이 알맞게 익으면 즉시 건져내 찬물에 두세 번 바락바락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면발을 탱탱하게 만들어 줍니다. 찬물에 헹구는 과정이 잔치국수의 면발을 더욱 쫄깃하게 만들어주는 비결이랍니다.
Step 7
잘 헹궈진 소면은 물기를 탈탈 털어내어 국수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따뜻하게 데워둔 맑은 육수를 면 위에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이때 육수를 너무 많이 붓지 않고, 면이 살짝 잠길 정도로 부어주어야 나중에 양념장을 비벼 먹기 좋습니다.
Step 8
보기 좋게 담은 면 위로 정성껏 준비한 고명들을 예쁘게 올려줄 차례입니다. 얇게 채 썬 계란 지단, 먹음직스럽게 볶아진 애호박과 당근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마지막으로 고소한 풍미와 멋을 더해줄 김가루를 듬뿍 뿌려주면 잔치국수의 화려한 비주얼이 완성됩니다.
Step 9
이렇게 푸짐하고 맛있는 잔치국수가 완성되었습니다! 드실 때 미리 만들어 둔 양념장을 기호에 맞게 곁들여 비벼 드시면,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즐기실 수 있어요. 따뜻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 다양한 고명이 어우러져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메뉴랍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