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력적인 핑크빛! 비트 무 동치미
시원하고 예쁜 색감, 여름 별미 비트 무 동치미 만들기!
더운 여름, 불 앞에서 요리하는 것조차 힘들 때가 있죠? 이럴 때 산뜻한 핑크색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비트와 아삭한 무를 이용해 시원하고 맛있는 동치미를 만들어 보세요.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특별한 레시피입니다.
동치미 재료- 무 큰 것 1개 (약 1kg)
- 양파 1개
- 배 1개
- 오이 4~5개 (또는 조선오이)
- 당근 1/2개
- 비트 주먹만 한 크기 1/2개 (약 100g)
동치미 국물 양념- 찬밥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물 4L
- 사이다 (설탕 없는 것) 500ml (1병)
- 소금 4큰술 (국물용 굵은 소금)
- 뉴슈가 1티스푼 (또는 설탕 2큰술)
- 찬밥 3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물 4L
- 사이다 (설탕 없는 것) 500ml (1병)
- 소금 4큰술 (국물용 굵은 소금)
- 뉴슈가 1티스푼 (또는 설탕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동치미의 주인공인 무를 준비합니다. 무의 껍질을 깨끗하게 벗겨낸 후, 한입 크기의 나박썰기(약 2~3cm 두께의 네모 모양)로 썰어주세요. 너무 얇지 않게 썰어야 물러지지 않고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2
당근 반 개도 무와 비슷한 크기, 즉 나박하게 썰어줍니다. 당근은 색감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식감도 풍부하게 만들어 줍니다.
Step 3
오이 4~5개는 깨끗하게 씻은 후, 반으로 갈라 씨 부분을 숟가락으로 긁어내 제거해주세요. 씨를 제거하면 국물이 탁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 다음 무와 당근과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합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시면 풋고추나 청양고추를 섞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아이들과 함께 먹을 예정이라 맵지 않은 오이만 사용했습니다.
Step 4
배, 양파, 비트를 믹서에 갈기 좋은 크기로 준비합니다. 배는 껍질을 벗기고 씨 부분을 제거한 후 작게 썰어줍니다. 양파와 비트도 적당한 크기로 썰어주세요. 믹서기에 이 재료들을 넣고 물 한 컵(약 200ml)을 부어줍니다. 여기에 동치미 국물의 풀 역할을 할 찬밥 3큰술을 함께 넣고 곱게 갈아주세요. 찬밥을 사용하면 국물이 텁텁해지지 않고 부드러워집니다.
Step 5
믹서에 간 재료를 다시마 팩이나 면포에 모두 넣어줍니다. 여기에 다진 마늘 1큰술을 추가하고, 팩의 입구를 고무줄이나 끈으로 단단히 묶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나중에 건더기를 쉽게 걸러낼 수 있어 국물이 깔끔해집니다.
Step 6
팩에 담긴 재료들을 손으로 살살 짜서 국물을 짜냅니다. 팩 안에 있는 모든 국물을 짜내기보다는, 비트 특유의 색이 진하게 우러나온 국물만 어느 정도 짜내 다른 그릇에 담아둡니다. 이렇게 하면 색감이 더 예쁘게 나옵니다.
Step 7
이제 맛있는 동치미 국물을 만들 차례입니다. 4번 단계에서 비트 국물을 짜낸 그릇에 물 4L를 붓고, 사이다 500ml 한 병을 넣어줍니다. 사이다는 단맛이 없는 것을 사용해야 동치미 본연의 맛을 살릴 수 있습니다. 소금 4큰술과 뉴슈가 1티스푼 (또는 설탕 2큰술)을 넣고 소금이 녹을 때까지 잘 저어 풀어줍니다. 국물의 간을 보시고, 약간 간간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맞춰주세요. 채소에서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간이 싱거워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조금 짜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Step 8
준비된 채소, 즉 썰어둔 무, 당근, 오이를 깨끗한 소독된 통에 차곡차곡 담아줍니다. 채소를 꾹꾹 눌러 담지 않아야 간이 골고루 배고 익는 데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Step 9
7번 통에 만들어둔 비트 국물을 채소가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4번 단계에서 사용했던 다시마 팩(건져낸 건더기)도 함께 넣어줍니다. 통의 뚜껑을 덮고, 우선 실온에서 1~2일 정도 보관하며 발효시킵니다. 이때 날씨가 너무 더우면 하루만 보관해도 충분할 수 있습니다. 새콤하게 익은 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다시마 팩을 건져낸 후 김치 냉장고로 옮겨 2~3일 더 숙성시켜 주면 맛있는 비트 무 동치미 완성입니다. 냉장 보관하면서 시원하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