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작과: 옛날 과자, 바삭달콤한 매력에 빠지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좋아하는, 정성이 가득 담긴 전통 매작과 만들기

매작과: 옛날 과자, 바삭달콤한 매력에 빠지다

매작과는 이름처럼 아름다운 모양과 입안 가득 퍼지는 바삭하고 달콤한 매력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전통 한과입니다. 매화나무에 참새가 앉은 듯한 모양이라 하여 ‘매작과’라는 이름이 붙었으며, 때로는 매듭 모양과 닮아 ‘타래과’라고도 불립니다. 받는 분의 마음까지 생각하게 만드는 예쁜 모양 덕분에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지금부터 집에서도 근사하게 매작과를 즐길 수 있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레시피를 안내해 드릴게요.

요리 정보

  • 분류 : 과자
  • 재료 : 밀가루
  • 상황 : 간식
  • 조리법 : 튀김
  • 인분 : 6 인분 이상
  • 조리시간 : 60 분 이내
  • 난이도 : 고급

반죽 재료

  • 밀가루 1컵 (약 120g)
  • 참기름 1/3큰술 (약 5ml) – 풍미를 더하기 위해 선택 사항
  • 물 1/4컵 (약 60ml)
  • 생강가루 약간 (또는 생강즙 1/2 작은술) – 은은한 향을 위해
  • 소금 1/3작은술 (약 1.5g)

집청꿀 만들기

  • 설탕 1/4컵 (약 50g)
  • 물 1/4컵 (약 60ml)
  • 꿀 2큰술 (약 30ml)
  • 생강즙 1/2작은술 (약 2.5ml) – 풍미 조절 가능
  • 계피가루 약간 (선택 사항) – 향긋함을 더하고 싶을 때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볼에 밀가루 1컵을 담고 참기름 1/3큰술을 넣어 손으로 살살 비벼가며 섞어주세요. 참기름은 생략 가능하지만, 넣어주면 반죽이 좀 더 고소하고 맛있는 풍미를 낼 수 있습니다. 마치 빵가루처럼 고슬고슬해질 때까지 섞어주세요.

Step 1

Step 2

다음으로, 생강가루 약간과 소금 1/3작은술을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생강가루 대신 신선한 생강즙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생강의 향을 더 진하게 느끼고 싶으시다면 생강가루나 생강즙의 양을 조금 늘려주세요. 만약 생강즙을 사용하신다면, 지금은 가루 형태로 넣고, 반죽을 할 때 물과 함께 넣어주시면 됩니다.

Step 2

Step 3

반죽의 식감을 더욱 부드럽게 하기 위해, 체를 이용하여 밀가루를 한번 내려주세요. 이렇게 하면 뭉친 가루 없이 고운 반죽을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3

Step 4

체에 내린 가루에 물 1/4컵을 조금씩 부어가며 반죽을 시작합니다. 반죽을 한 덩어리로 뭉쳐질 때까지 약 5분간 부드럽게 치대어 주세요. 표면이 매끈하고 탄력 있게 될 때까지 반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4

Step 5

완성된 반죽은 비닐랩으로 꼭 감싸서 실온에서 약 30분간 숙성시켜 주세요. 이 과정을 통해 반죽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다루기 쉬워집니다. 만약 생강가루 대신 생강즙을 사용하신다면, 바로 이 숙성 단계에서 반죽에 넣어 함께 치대어주시면 됩니다.

Step 5

Step 6

이제 매작과를 코팅할 집청꿀을 만들어 볼까요? 냄비에 설탕 1/4컵과 물 1/4컵을 넣고, 설탕이 녹을 때까지 절대 젓지 않고 그대로 끓여주세요. 설탕이 완전히 녹으면 불을 끄고, 꿀 2큰술과 생강즙 1/2작은술을 넣어 잘 섞어줍니다. 기호에 따라 생강즙의 양을 조절하셔도 좋습니다. 향긋한 계피가루를 약간 넣어주면 더욱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Step 6

Step 7

숙성된 반죽을 꺼내어 밀대를 이용하여 최대한 얇게 밀어 줍니다. 반죽이 얇을수록 튀겼을 때 더 바삭하고 맛있는 매작과가 완성됩니다. 두께는 1~2mm 정도로 얇게 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Step 8

얇게 민 반죽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세요. 길이는 약 4~5cm, 너비는 2~3cm 정도의 직사각형 모양으로 자르면 좋습니다. 취향에 따라 크기는 조절하셔도 괜찮습니다.

Step 8

Step 9

자른 반죽 조각에 길고 가는 칼집을 5줄씩 넣어주세요. 칼집은 반죽의 중앙 부분을 가장 길게 내고, 양옆으로 갈수록 조금씩 짧게 내는 것이 모양을 예쁘게 잡는 팁입니다.

Step 9

Step 10

칼집을 낸 반죽의 한쪽 끝을 잡고, 중앙 칼집 사이로 통과시켜 빼내어 매작과 특유의 아름다운 모양을 만들어 주세요. 칼집을 낼 때 너무 많이 내면 꼬이는 부분이 많아져 모양이 복잡해질 수 있으니, 5~7줄 정도로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는 5줄로 시작해보세요.

Step 10

Step 11

이것은 칼집을 5줄 넣어 만든 매작과 모양입니다. 심플하면서도 고전적인 아름다움이 느껴지죠.

Step 11

Step 12

그리고 이것은 칼집을 7줄 넣어 만든 매작과 모양입니다. 좀 더 섬세하고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두 가지 모양을 번갈아 가며 만들어도 재미있습니다.

Step 12

Step 13

모양까지 완성된 매작과는 낮은 온도에서 바삭하게 튀겨내야 합니다. 튀김 기름에 매작과를 넣었을 때, 바로 가라앉았다가 기포와 함께 서서히 떠오를 정도의 낮은 온도가 적당합니다. 낮은 온도에서 천천히 튀겨야 속까지 고르게 익으면서 겉은 바삭하고 표면은 매끈하게 완성됩니다. 높은 온도에서 튀기면 겉은 금방 색이 나고 바삭해 보이지만, 속은 눅눅하고 모양도 예쁘게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Step 13

Step 14

꼭 기억해주세요! 매작과는 낮은 온도에서 서서히 튀겨야 가장 맛있습니다. 튀기는 동안 노릇하게 변하는 색깔을 잘 관찰하며 튀겨주세요.

Step 14

Step 15

잘 튀겨진 매작과는 기름기를 살짝 뺀 후, 미리 만들어 둔 따뜻한 집청꿀에 재빨리 담갔다가 건져냅니다. 꿀에 너무 오래 담가두면 눅눅해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15

Step 16

마지막으로, 집청꿀을 살짝 입힌 매작과는 식힘망 위에 올려 여분의 꿀을 빼면서 충분히 식혀주세요. 윤기가 반지르르 흐르는 맛있는 매작과가 완성되었습니다! 바삭하고 달콤해서 입이 심심할 때 간식으로도 좋고, 따뜻한 차와 함께 곁들이면 멋진 전통 디저트로 손색이 없습니다.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Step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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