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 1

요리의 시작은 신선한 재료 준비부터! 닭 다리살 800g은 뼈를 제거하고 먹기 좋은 크기(약 3-4cm)로 잘라 준비합니다. 이미 손질된 제품을 사용하면 더욱 편리해요.

Step 2

닭고기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너무 작으면 익으면서 부서질 수 있으니 한 입 크기보다 살짝 크게 썰어주시면 좋아요.

Step 3

닭고기의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비법! 넓은 볼에 닭고기를 넣고, 닭고기가 잠길 정도로 우유를 부어 20분간 재워주세요. 우유가 닭고기 누린내를 흡수해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Step 4

재우는 동안 채소를 손질해볼까요? 먼저 양파는 약 1cm 두께로 굵직하게 썰어주세요. 대파는 향을 더하기 위해 흰 부분 위주로 약 5cm 길이로 어슷 썰어줍니다. (잎 부분도 함께 사용해도 좋아요.)

Step 5

당근과 고구마는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낸 후, 길이는 약 5cm, 굵기는 1.5cm 정도의 손가락 굵기로 썰어주세요. 고구마를 넣으면 양념이 잘 배어 더욱 맛있으니 꼭 넣어보세요! (고구마가 없다면 생략 가능합니다.)

Step 6

향긋한 깻잎은 겹쳐서 약 2cm 폭으로 보기 좋게 채 썰어줍니다. 깻잎의 향이 닭갈비의 풍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어 줄 거예요.

Step 7

아삭한 식감을 더해줄 양배추는 약 2~3cm 크기의 사각형 모양으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큼직하게 썰어야 익으면서 물이 너무 많이 나오지 않고 식감을 살릴 수 있습니다.

Step 8

우유에 재워 두었던 닭고기는 흐르는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우유를 깨끗하게 제거해주시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Step 9

물기를 제거한 닭고기를 다시 볼에 담고, 밑간 재료인 맛술 4큰술과 후추 약간을 넣고 조물조물 버무려주세요. 약 20분 정도 그대로 두어 맛이 배도록 합니다.

Step 10

떡볶이 떡은 딱딱하게 굳은 경우 찬물에 10분 정도 담가 부드럽게 만들어 준 후,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준비해주세요. 떡이 양념을 머금으면 정말 맛있답니다.

Step 11

이제 닭갈비의 맛을 좌우할 양념장을 만들어 볼 시간! 넓은 볼에 설탕 3큰술, 고춧가루 4큰술, 통깨 2큰술, 풍미를 더해줄 카레가루 1큰술, 다진 마늘 2큰술, 고추장 4큰술, 맛술 2큰술, 간장 3큰술, 물엿 3큰술, 소금 2큰술을 모두 넣고 숟가락이나 거품기로 덩어리 없이 곱게 섞어주세요.

Step 12

넓고 오목한 팬(궁중 팬 추천)을 중불로 달구고 식용유를 살짝 둘러주세요. 밑간한 닭고기를 팬에 넣고, 만들어둔 양념장의 2/3만 넣어 고루 버무려줍니다. 나머지 1/3은 마지막에 넣을 거예요.

Step 13

중불에서 닭고기를 볶기 시작하세요. 닭고기 색깔이 붉은색에서 짙은 갈색으로 변하며 반쯤 익었을 때, 썰어둔 당근, 고구마, 양파, 양배추를 모두 넣고 채소가 숨이 죽을 때까지 계속해서 볶아주세요.

Step 14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물 1컵(200ml)과 남겨두었던 양념장 1/3을 모두 넣고 센 불로 올려주세요. 국물이 졸아들면서 양념이 고기 속까지 잘 배도록 1~2분 정도 더 볶아주면 됩니다. (주의: 너무 오래 볶으면 채소에서 물이 많이 나와 맛이 싱거워질 수 있어요.)

Step 15

국물이 자작하게 남아있는 상태에서 준비해둔 떡볶이 떡과 대파를 넣고 떡이 말랑말랑해지고 양념이 잘 어우러지도록 1~2분 더 볶아주세요. 떡에 양념이 쏙 배어 정말 맛있답니다.

Step 16

마지막으로 향긋한 깻잎을 넣고 가볍게 한번 뒤적여 섞어준 후 바로 불을 꺼주세요. 깻잎은 오래 익히면 물러지고 향이 날아가므로, 불을 끄기 직전에 넣어 살짝만 익히는 것이 좋습니다.

Step 17

근사한 술안주와 든든한 밥도둑, 매콤달콤 닭갈비 완성입니다! 취향에 따라 치즈를 듬뿍 올려 녹여 먹으면 치즈 닭갈비로 즐길 수 있고, 남은 양념에 밥과 김치, 김 가루를 넣어 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면 마지막까지 완벽한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답니다.

Step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