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불향 가득 오징어볶음 & 소면
고추장 없이 만드는 불맛 오징어볶음과 쫄깃한 소면 레시피
냉동실 속 잠자는 오징어를 활용해 고추장 없이도 불향 솔솔 나는 맛있는 오징어볶음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매콤하게 볶아내 갓 삶은 소면과 함께 즐기면 정말 꿀맛이랍니다. 친정 엄마에게 배운 이 레시피는 야채는 아삭하고 오징어는 쫄깃하며, 매콤함이 입맛을 돋우어 줄 거예요. 매운 음식이 당길 때 최고인 오징어볶음과 소면, 지금 바로 시작해 볼까요? ☝️
오징어볶음 & 소면 재료- 손질된 오징어 1마리
- 양배추 1/4개
- 청고추 2개
- 홍고추 2개
- 양파 1/2개
- 대파 1대
- 당근 약간
- 소면 1인분
매콤달콤 양념- 고춧가루 3큰술
- 소금 1/3큰술 (또는 솔솔 뿌릴 정도)
- 후춧가루 약간 (톡톡)
- 올리고당 3큰술
- 간장 2큰술
- 참기름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 고춧가루 3큰술
- 소금 1/3큰술 (또는 솔솔 뿌릴 정도)
- 후춧가루 약간 (톡톡)
- 올리고당 3큰술
- 간장 2큰술
- 참기름 1큰술
- 다진 마늘 1큰술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냉동실에 보관했던 손질 오징어는 자연 해동해주세요. 해동이 끝나면 흐르는 물에 한번 가볍게 씻어내고, 먹기 좋은 크기(약 2~3cm)로 썰어 준비합니다. 이 레시피는 오징어 자체를 따로 양념할 필요 없이 바로 볶아낼 거예요. 정말 간단하지만 맛은 보장되니, 간단한 술안주로도 손색이 없답니다.
Step 2
집에 있는 다양한 채소를 활용해보세요. 저는 양배추, 대파, 당근, 양파, 청홍고추를 준비했어요. 따로 장을 보지 않고도 충분히 맛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답니다. 오이, 애호박, 버섯 등 다른 채소를 추가해도 아주 맛있으니, 냉장고 속 자투리 채소를 마음껏 활용해보세요. 모든 채소는 비슷한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Step 3
재료 준비는 이제 끝이에요! 대부분의 오징어볶음 레시피에서는 오징어를 양념에 재우는 과정을 거치지만, 이 레시피는 그러한 번거로움 없이 바로 볶아낼 수 있어 정말 간편하답니다.
Step 4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썰어둔 채소를 먼저 팬 바닥에 골고루 깔아주세요. 그 위로 준비된 오징어를 올려줍니다. 이 오징어볶음은 바로 조리해서 따뜻할 때 먹어야 가장 맛있으니, 식사 시간 직전에 조리하는 것을 추천해요. 🙂
Step 5
이제 오징어볶음의 맛을 결정할 양념을 더할 차례입니다. 고춧가루 3큰술, 후춧가루 약간(톡톡 뿌려주세요), 소금 1/3큰술(또는 간을 보며 솔솔), 올리고당 3큰술, 간장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을 준비해주세요. 아직 불은 켜지 마세요! 팬에 담긴 재료 위에 양념 재료를 골고루 뿌려주듯이 올려주면 재료 준비는 완벽하게 끝납니다. 이제 먹기 직전에 불을 켜고 볶기만 하면 돼요.
Step 6
드디어 볶을 시간이에요! 불을 켜고 나서는 바로 젓지 말고, 팬에서 나는 ‘지글지글’ 소리를 들으며 채소에서 물기가 나오고 살짝 익을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채소가 부드러워지기 시작하면, 그때 오징어와 양념이 골고루 섞이도록 한번 잘 저어줍니다. 오징어는 너무 오래 익히면 질겨지니, 마지막에 넣고 살짝만 익힌다는 느낌으로 조리하는 것이 중요해요. 채소 역시 살짝만 익혀야 아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어 더욱 맛있는 오징어볶음이 완성된답니다. 🙂
Step 7
이 오징어볶음은 고추장을 사용하지 않고 오직 고춧가루로만 맛을 내기 때문에, 볶을 때 아주 매력적인 불 향이 살아나요. 모든 재료가 다 익었으면 불을 끄고, 참기름 1큰술을 둘러 향긋하게 마무리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정말 맛있는 오징어볶음이 완성됩니다. 채소가 탱글탱글 살아있는 것이 보이시죠? 먹기 직전에 센 불에서 짧게 볶아내는 것이 맛의 핵심이에요.
Step 8
오징어볶음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할 소면도 준비해볼까요? 팔팔 끓는 물에 소면 한 줌을 넣고 약 3분간 삶아줍니다. 삶아진 소면은 찬물에 재빨리 헹궈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하고, 손으로 가볍게 치대주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어요. 헹군 소면은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해주세요. 이제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오징어볶음과 소면이 완성되었습니다!
Step 9
아삭아삭한 채소의 식감과 깔끔하게 매콤한 맛이 일품이에요. 고추장이 들어가지 않아 텁텁한 맛 없이 아주 깔끔하고 정갈한 오징어볶음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친정 엄마께서 알려주실 때도, ‘채소를 먼저 팬에 깔고 오징어를 올린 후 양념을 뿌리고, 채소가 살짝 숨이 죽으면 오징어와 양념을 잘 섞어 살짝 더 볶은 뒤 참기름으로 마무리하라’고 하셨던 것처럼, 이 레시피는 정말 간단하면서도 맛이 기가 막힙니다. 꼭 한번 따라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