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애호박 간장 비빔국수
초간단 애호박 국수 레시피: 달콤짭짤한 간장 비빔국수로 즐기는 제철 애호박
예전에 ‘수미네 반찬’에서 보고 언젠가 꼭 만들어봐야지 했던 애호박 국수, 특히 제철 맞아 싱싱하고 가격도 착한 애호박으로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애호박 간장 비빔국수’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못난이 애호박을 활용하여 넉넉하게 만들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별미 국수랍니다.
주재료- 애호박 1개 (중간 크기)
- 소면 또는 국수 90g
- 청양고추 1개
- 대파 1/4대
- 통깨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애호박은 깨끗하게 씻어 꼭지를 제거하고, 너무 얇지 않게 반달 모양으로 어슷 썰어준 뒤 다시 가늘게 채 썰어주세요. 채 썬 애호박에 소금을 약간 뿌려 10분 정도 잠시 절여줍니다. 이렇게 하면 애호박의 수분이 빠져 볶을 때 물이 생기지 않고 식감이 좋아져요.
Step 2
절인 애호박은 체에 밭쳐 물기를 가볍게 빼줍니다. 너무 세게 물기를 짜면 애호박이 뭉개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3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얇게 송송 썰어줍니다. 대파 역시 흰 부분 위주로 가늘게 송송 썰어 준비합니다.
Step 4
달궈진 팬에 들기름을 1큰술 두르고, 썰어둔 청양고추, 대파, 다진 마늘 1작은술을 넣고 중약불에서 타지 않게 달달 볶아 향을 내줍니다. 마늘과 파의 향이 충분히 올라오도록 볶아주세요.
Step 5
향이 올라오면 물기를 뺀 애호박 채를 넣고, 애호박을 절이지 않았다면 이때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해줍니다. 젓가락을 이용해 애호박이 으깨지지 않도록 살살 볶아주세요. 애호박이 투명해지면서 살짝 익을 때까지만 볶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애호박이 거의 다 익었으면 간장 1작은술을 넣고 함께 볶아 간을 더해줍니다. 마지막으로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 가볍게 섞어 애호박 볶음을 완성합니다.
Step 7
만들어진 애호박 볶음에 통깨를 약간 뿌려 마무리합니다.
Step 8
끓는 물에 소면(90g)을 넣고 삶아줍니다. 삶아진 소면은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깨끗하게 제거하고,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찬물에 헹구는 과정에서 면이 쫄깃해져요.
Step 9
물기를 뺀 소면에 간장 1큰술과 참기름 1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비벼 면에 밑간을 해줍니다. 이 과정을 거쳐야 국수가 싱겁지 않고 맛있는 간장 국수가 됩니다. 볶아둔 애호박 볶음을 2/3 정도 넣고 함께 버무려 그릇에 보기 좋게 담아줍니다.
Step 10
그릇에 담은 국수 위에 남겨둔 애호박 볶음을 듬뿍 올려 푸짐하게 장식합니다.
Step 11
마지막으로 통깨를 더 뿌리고, 색감을 더해줄 홍고추 몇 조각을 보기 좋게 올려주면 맛있는 애호박 간장 비빔국수가 완성됩니다. 볶은 애호박만 듬뿍 올려도 근사한 비주얼의 애호박 국수를 즐길 수 있어요. 애호박이 부담 없이 부드러워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고, 슴슴하면서도 감칠맛 나는 국수를 김치와 함께 곁들여 먹으면 혼자서도 한 그릇 뚝딱 비우게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