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유자소스 곁들인 풋고추 아란치니
매콤한 풋고추와 명란으로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아란치니 레시피
이탈리아의 자랑스러운 가정식 요리, 아란치니를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풋고추를 더해 새롭게 재탄생시켰습니다! 풋고추의 은은한 매콤함과 명란의 톡톡 터지는 식감이 더해진 ‘고추 아란치니’는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만큼이나 매력적인데요. 튀김옷 속에 부드러운 밥알과 짭짤한 명란이 어우러져, 튀김 요리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아 계속 손이 가는 중독성 있는 맛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하고 정겨운 맛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큰 매력이에요. 특히, 입안 가득 퍼지는 명란의 풍미와 밥알의 부드러움, 그리고 새콤달콤한 유자소스의 상큼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환상의 맛을 선사합니다. 토마토소스 대신 풋고추를 넣어 만든 달콤 상콤한 유자소스는 고추 아란치니의 맛 균형을 완벽하게 잡아주어, 느끼함 없이 다채로운 풍미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온 가족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 특별한 고추 아란치니를 여러분께 소개해 드립니다!
고추 아란치니 재료- 풋고추 5개
- 저염 명란젓 1개
- 양파 40g
- 당근 80g
- 밥 2공기
- 계란 2개
- 밀가루 5큰술
- 빵가루 2컵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검은깨 0.5큰술
- 참기름 1큰술
- 튀김용 식용유
- 실고추 약간 (고명용)
새콤달콤 유자소스- 유자청 2큰술
- 물 1/3컵 (약 60ml)
- 매실청 1큰술
- 사과식초 2큰술
물전분 (농도 조절용)- 전분 1큰술
- 물 2큰술
- 유자청 2큰술
- 물 1/3컵 (약 60ml)
- 매실청 1큰술
- 사과식초 2큰술
물전분 (농도 조절용)- 전분 1큰술
- 물 2큰술
조리 방법
Step 1
모든 재료를 준비해 주세요. 풋고추는 깨끗하게 씻어 준비합니다.
Step 2
풋고추 5개를 용도에 맞게 손질합니다. 유자소스에 넣을 풋고추 1개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얇게 썰어 준비하고, 밥과 섞을 풋고추 2개는 잘게 다져주세요. 마지막으로 라이스볼의 속재료로 사용할 풋고추 2개는 약 2cm 길이로 썰어 준비합니다.
Step 3
양파와 당근은 깨끗하게 씻어 잘게 다져주세요. 명란젓은 칼집을 넣어 가운데 부분을 긁어내어 명란 알만 분리하여 준비합니다. (껍질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Step 4
달군 팬에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다진 당근과 양파를 넣어주세요. 소금을 약간 뿌려 간을 하면서 재료가 살짝 부드러워질 때까지 볶아줍니다. 너무 오래 볶지 않도록 주의하며,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있도록 볶는 것이 좋습니다.
Step 5
넓은 볼에 따뜻한 밥 2공기를 담고, 볶아둔 당근과 양파, 잘게 다진 풋고추, 명란젓을 넣어주세요. 여기에 검은깨, 후추 약간, 참기름 1큰술을 추가합니다.
Step 6
모든 재료가 잘 섞이도록 주걱이나 손을 이용해 골고루 비벼 섞어줍니다.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섞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7
준비된 밥을 한 줌 덜어 손바닥에 올리고 얇게 펼친 후, 가운데 부분에 썰어둔 풋고추를 올리고 밥으로 감싸 동그랗게 뭉쳐줍니다. 속재료인 풋고추가 가운데 자리 잡도록 모양을 잡아주세요.
Step 8
동그랗게 빚은 밥 덩어리를 손바닥으로 굴려가며 매끈하고 예쁜 구형으로 만들어 줍니다. 아이들이 먹기 좋은 크기로 만들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Step 9
동그랗게 빚은 라이스볼에 튀김옷을 입힙니다. 먼저 밀가루를 꼼꼼하게 묻혀주고, 계란물을 입힌 뒤,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전체적으로 골고루 묻혀 튀김옷을 완성합니다.
Step 10
좀 더 바삭하고 풍성한 식감을 원하시면, 밀가루-계란물-빵가루 순서로 튀김옷을 입히는 과정을 한 번 더 반복해주세요. 두 번 튀김옷을 입히면 더욱 크리스피한 아란치니를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11
튀김용 식용유를 160~170°C로 예열합니다. 튀김옷을 입힌 라이스볼을 넣고, 겉면이 노릇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약 3~4분간 굴려가며 튀겨줍니다. 타지 않도록 불 조절에 신경 써주세요.
Step 12
노릇하게 잘 튀겨진 밥고로케(아란치니)는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지만, 유자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특별해집니다. 튀겨진 아란치니는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살짝 빼줍니다.
Step 13
이제 새콤달콤한 유자소스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냄비에 유자청, 매실청, 사과식초, 물을 레시피에 적힌 분량대로 넣고 잘 저어줍니다. 재료가 섞이면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미리 만들어둔 물전분(전분 1큰술 + 물 2큰술 섞은 것)을 조금씩 부어가며 원하는 농도로 걸쭉하게 맞춰줍니다. 불을 끄기 직전에 썰어둔 풋고추를 넣고 가볍게 섞어주세요.
Step 14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잘 섞어주면, 풋고추의 풍미가 더해진 달콤 상큼한 유자소스가 완성됩니다.
Step 15
완성된 요리를 담을 접시에, 매콤한 맛이 살짝 가미된 풋고추 유자소스를 보기 좋게 깔아줍니다. 소스를 넉넉하게 깔면 아란치니를 찍어 먹기 좋습니다.
Step 16
준비된 소스 위에 바삭하게 튀겨진 고추 아란치니를 하나씩 보기 좋게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실고추를 살짝 얹어 장식하면, 비주얼까지 완벽한 풋고추 아란치니가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