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달콤 쫄깃! 부추 고추장 장떡
막걸리 단짝! 쫄깃한 식감과 깊은 풍미를 자랑하는 부추 고추장 장떡 만들기
진한 고추장 양념에 신선한 부추를 듬뿍 넣어 반죽한 뒤 노릇하게 부쳐내면, 보기만 해도 군침 도는 환상적인 부추 고추장 장떡이 완성됩니다. 고추장의 깊은 맛은 살리면서 부추의 향긋함과 쫄깃한 식감이 어우러져 막걸리 안주로는 물론, 훌륭한 별미 반찬으로도 손색이 없어요. 색깔만 낼 정도로 적게 넣으면 밍밍하고 밋밋해질 수 있으니, 고추장 양념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넉넉하게 넣어 만드는 것이 이 장떡의 핵심 비법이랍니다!
재료- 신선한 부추 2줌 (약 60g)
- 부침가루 1컵
- 물 1컵
- 물 2큰술
- 고추장 듬뿍 2숟가락 (가득)**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신선한 부추를 준비해주세요. 부추 끝의 흙이나 시든 잎은 깔끔하게 정리하여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약 2~3cm 길이로 썰어주시면 반죽에 섞기 좋습니다.
Step 2
넓은 볼에 부침가루 1컵을 넣고, 물 1컵과 추가로 2큰술을 부어주세요. 덩어리 없이 부드럽게 잘 풀어 섞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이 단계에서는 부침가루와 물이 잘 섞이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이제 장떡의 핵심인 고추장을 넣어줄 차례입니다. 고추장을 2스푼 가득(봉긋하게) 떠서 만들어둔 반죽에 넣고, 고추장이 뭉치지 않도록 반죽과 함께 골고루 잘 섞어주세요. 진한 고추장 양념이 반죽에 고루 배도록 섞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4
이때 반죽의 양과 부추 60g의 비율이 정말 환상적이에요! 장떡은 일반 부침개보다 반죽의 양이 살짝 더 많은 편이 쫄깃하고 맛있는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부추의 신선함과 고추장의 풍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최적의 황금 비율이에요.
Step 5
반죽의 농도는 주르륵 자연스럽게 흘러내릴 정도가 적당합니다. 마치 덜어낼 때 뚝뚝 끊어지는 느낌보다는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농도를 맞춰주세요. 가루가 보이거나 고추장 덩어리가 남아있지 않도록 반죽을 완전히 섞어준 뒤, 준비된 부추를 넣고 풋내가 나지 않도록 살살 버무려주세요. 너무 세게 버무리면 부추가 짓이겨질 수 있으니 조심해주세요.
Step 6
프라이팬을 중불로 달궈주세요. 기름을 넉넉하게 둘러주신 후, 준비된 반죽을 국자나 숟가락으로 두 스푼 정도 떠서 팬 위에 둥글고 얇게 펼쳐 올려주세요. 너무 두껍게 올리면 속까지 익히기 어려우니 얇게 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전의 윗면 반죽이 살짝 마르면서 기포가 송골송골 올라오기 시작하면 뒤집을 타이밍이에요. 조심스럽게 뒤집어서, 주걱이나 뒤집개로 전을 살짝 눌러주세요. 이렇게 눌러주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살릴 수 있고, 속까지 고르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8
불 조절이 중요합니다! 중강불에서 구우면 겉만 타기 쉬우니, 중불을 유지하면서 천천히 충분히 익혀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만 뒤집어서 굽는 것이 기름을 적게 먹고 담백하게 즐길 수 있는 비결이에요. 이렇게 정성껏 구워내면 맛있는 부추장떡 완성입니다! ♡
Step 9
장떡을 다 구우셨다면, 익은 색깔을 한번 확인해보세요. 사진 왼쪽처럼 고추장이 익으면서 나오는 깊고 진한 갈색이 제대로 구워진 장떡의 색깔입니다. 오른쪽처럼 너무 밝은 색이면 고추장이 덜 익었거나 양이 적었던 것이니, 텁텁함 없이 맛있게 구워졌는지 확인해보세요.
Step 10
이 부추장떡은 따로 양념장을 곁들이지 않아도 간이 딱 맞을 정도로 맛이 깊어요. 매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우어 주어 반찬으로 먹기에도 좋고,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곁들이면 최고의 안주가 된답니다. 한국인의 밥상에 올라올 법한 진하고 맛있는 풍미 그 자체예요.
Step 11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겉바속촉’의 진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동글동글 작게 부쳐서 반으로 접어 한입에 쏙 넣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시원한 막걸리 한 모금 마시고, 장떡 하나 쏙~ 먹으면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기분일 거예요. 크~~~ 정말 최고랍니다! ㅋㅋ
Step 12
집에 남은 부추가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꼭 한번 만들어 보세요! 맛있는 부추장떡으로 즐거운 식사 시간을 만드실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