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로 만드는 부드러운 삼겹살 수육
맥주만을 사용하여 촉촉하고 부드러운 삼겹살 수육 만들기
특별한 비법 없이 맥주 한 병만으로도 잡내 없이 부드럽고 맛있는 삼겹살 수육을 완성할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근사한 수육을 즐겨보세요!
주재료- 삼겹살 2근 (약 600g x 2)
- 양파 1개 (중간 크기)
- 대파 1대 (흰 부분 위주)
- 맥주 500ml (라거 계열 추천)
- 월계수잎 5장
- 통후추 약간
조리 방법
Step 1
수육의 풍미를 더해줄 채소를 준비합니다. 깨끗하게 씻은 양파는 10cm 길이로 길게 썬 다음, 다시 반으로 갈라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하면 고기 잡내를 잡는 데 효과적입니다.
Step 2
대파는 깨끗이 씻어 10cm 정도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줍니다. 너무 잘게 썰기보다 도톰하게 썰어야 삶는 동안 향이 은은하게 배어 나옵니다.
Step 3
냄비 바닥에 준비한 파와 양파의 약 2/3를 깔아줍니다. 이렇게 채소를 먼저 깔아주면 삼겹살이 냄비에 직접 닿는 것을 막아 눌어붙지 않고, 고기에 은은한 향을 더해줍니다.
Step 4
손질해둔 삼겹살 덩어리를 파와 양파 위에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껍질이 있는 삼겹살을 사용하면 더욱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Step 5
남은 파와 양파 1/3을 삼겹살 위에 덮어줍니다. 이렇게 재료를 층층이 쌓아주면 열이 고르게 전달되어 더욱 부드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Step 6
준비한 맥주 500ml를 냄비에 부어줍니다. 맥주가 삼겹살을 완전히 잠기게 할 정도는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맥주의 효소가 고기를 연하게 하고 잡내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줍니다. (일반적인 500ml 맥주 캔 1개를 사용했습니다.)
Step 7
이제 뚜껑을 덮고 센 불에서 10분간 끓여줍니다. 처음에는 센 불로 빠르게 끓여 육즙을 가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8
10분 뒤, 뚜껑을 열고 삶아지고 있는 삼겹살을 뒤집어줍니다. 앞뒤로 고르게 익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Step 9
삼겹살 위에 통후추를 솔솔 뿌려줍니다. 통후추는 선택 사항이지만, 함께 넣어주면 더욱 깊은 풍미를 더할 수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생략 가능합니다.)
Step 10
불을 중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은 상태로 30분간 더 삶아줍니다. 총 40분 정도 삶는 것이 일반적이며,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핏물이 나오지 않고 부드럽게 쑥 들어가면 잘 익은 것입니다. (저는 좀 더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10분을 추가하여 총 40분간 삶았습니다.)
Step 11
잘 삶아진 수육을 건져내어 한 김 식혀줍니다. 뜨거운 상태에서 바로 썰면 부서지기 쉬우니, 잠시 식혀주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Step 12
약 5~10분 정도 식힌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저는 약 4mm 두께로 썰었는데, 취향에 따라 두께를 조절하시면 됩니다. 껍질과 살코기의 비율이 적절하게 썰리면 더욱 맛있습니다.
Step 13
먹기 좋게 썬 수육을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냅니다. 따뜻할 때 바로 먹어야 가장 맛있습니다.
Step 14
새우젓, 쌈장, 그리고 신선한 쌈 채소(상추, 깻잎 등)와 곁들여 드시면 더욱 풍성하고 다채로운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김치나 묵은지를 곁들여도 훌륭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