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송편
♥[신혼밥상] 정성 가득 담은 추석맞이 메밀송편 만들기
민족 대명절 추석,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길 특별한 송편을 찾으시나요? 이효석 작가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유명한 강원도 봉평의 명물, 메밀을 활용한 쫄깃하고 고소한 메밀송편을 소개합니다. 씹을수록 풍미가 살아나는 메밀 반죽에, 다져 넣은 고소한 잣과 호두가 씹히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여러분의 풍성한 한가위에 특별함을 더할 메밀송편,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송편 반죽 재료- 메밀가루 4컵 (종이컵 기준)
- 미지근한 물 약 1컵 (반죽 농도를 봐가며 조절)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맛있는 메밀송편의 기본이 될 반죽 재료를 준비합니다. 강원도 봉평 지역의 특산물로 유명한 좋은 품질의 메밀가루 4컵을 종이컵 계량으로 준비해주세요. 메밀가루 특유의 구수한 향이 일품이랍니다.
Step 2
반죽을 할 차례입니다. 아기 분유를 탈 때처럼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미지근한 물’을 준비해주세요. 종이컵으로 한 컵 정도를 준비하되, 물의 양은 메밀가루의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반죽의 농도를 봐가며 조금씩 추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으로 반죽을 뭉쳤을 때 부드럽게 뭉쳐지고 너무 질척이지 않는 상태가 되도록 반죽해주세요.
Step 3
잘 치댄 메밀 반죽은 랩을 씌워 약 10분 이상 그대로 두어 숙성시킵니다. 이 과정을 거치면 반죽이 더욱 부드러워지고 쫄깃한 식감을 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잠시 휴지시키는 동안 송편 소를 준비해두시면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Step 4
숙성된 메밀 반죽을 이제 얇게 밀어줄 차례입니다. 밀대를 사용하여 반죽을 얇고 균일하게 밀어주세요. 메밀 반죽은 쫄깃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조금 힘이 들어갈 수 있지만, 여러 번 밀어주면 얇게 잘 펴진답니다. 얇게 밀수록 송편이 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느껴집니다.
Step 5
얇게 민 메밀 반죽 위에, 동글동글한 모양을 내기 위해 주전자 뚜껑과 같은 둥근 모양의 도구를 준비합니다. 주전자 뚜껑으로 메밀 반죽을 꾹꾹 눌러가며 일정한 크기의 원형 반죽을 찍어내듯 만들어주세요. 이렇게 하면 모양이 예쁜 송편을 만들기 수월합니다.
Step 6
이제 맛있는 송편 소를 만들어 볼까요? 볼에 잣 3큰술, 설탕 2큰술, 통깨 2큰술을 넣고 잘 섞어주세요. 준비된 호두는 잘게 다져서 함께 섞어주면 더욱 고소하고 씹는 맛을 더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만든 송편 소를, 앞에서 만들어 둔 동그란 메밀 반죽 위에 넉넉하게 한 스푼씩 올려주세요. 그런 다음 반죽을 반으로 접어 가장자리를 꼼꼼하게 눌러 속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송편 모양으로 예쁘게 빚어줍니다.
Step 7
고소한 잣 대신, 준비된 호두를 잘게 부수어 사용하셔도 훌륭한 대체재가 됩니다. 호두를 넣으면 잣과는 또 다른 깊고 풍부한 고소함을 느낄 수 있어요. 취향에 따라 잣과 호두를 반반 섞어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정말 고소함의 대향연이 펼쳐질 거예요!
Step 8
정성껏 빚은 메밀송편들을 보니 벌써부터 추석 명절 분위기가 물씬 풍기네요! 마치 귀여운 반달 모양처럼 예쁘게 빚어진 올해 추석의 첫 송편, 이제 맛있게 쪄내기만 하면 됩니다. 찌기 전부터 벌써 먹고 싶어지는 비주얼이랍니다!
Step 9
찜기에 물을 넉넉히 채우고 끓기 시작하면, 빚어둔 메밀송편을 보기 좋게 올려주세요. 뚜껑을 닫고 김이 오르면 약 15분간 쪄줍니다. 메밀의 특성상 너무 오래 찌면 퍼질 수 있으니 시간을 꼭 지켜주세요. 15분 뒤, 맛있는 향이 솔솔 올라오면 완성입니다.
Step 10
짜잔! 방금 갓 쪄내어 김이 모락모락 나는 윤기 나는 메밀송편이 완성되었습니다. 쫄깃한 메밀 반죽과 고소한 속이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을 선사할 거예요. 추석을 맞아 소중한 가족들과 함께 맛있게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