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푀유나베: 화려함과 담백함을 동시에 즐기는 특별한 전골
집에서도 근사하게! 초간단 밀푀유나베 황금 레시피
보기만 해도 입이 즐거운 ‘천 개의 잎사귀’라는 뜻의 밀푀유나베를 소개합니다. 정성껏 쌓아 올린 채소와 신선한 소고기가 끓어오르는 육수 속에서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맛은 샤브샤브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특별한 날, 또는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근사한 식사를 계획하고 있다면, 참소스를 활용해 더욱 쉽고 맛있게 완성할 수 있는 밀푀유나베로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보세요. 냄비 안에 만개한 아름다운 꽃처럼, 여러분의 식탁에도 화사함을 더해줄 거예요.
밀푀유나베 재료- 참소스 200g (취향에 따라 가감)
- 알배기배추 1/2통 (큼직한 잎 위주로 준비)
- 깻잎 16장 (깨끗하게 씻어 준비)
- 소고기 목심 또는 샤브샤브용 얇게 썬 고기 200g
- 표고버섯 1개 (모양내기 용이한 크기)
- 쑥갓 한 줌 (신선한 것으로 준비)
- 치킨 육수 또는 다시마 육수 500ml (멸치 육수도 좋아요)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밀푀유나베의 주인공인 채소들을 정성껏 준비합니다. 알배기 배추는 먹기 좋은 크기인 1/2통 분량을 준비하여, 잎사귀들을 하나씩 분리해주세요. 큼직한 잎은 2~3등분 해주시면 냄비에 담기 좋습니다. 깻잎은 꼭지를 깔끔하게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해주세요. 표고버섯은 갓 부분에 칼집을 넣어 꽃 모양처럼 예쁘게 만들어 주면 보기에도 더욱 좋습니다. 씹는 맛과 향을 더해줄 쑥갓은 신선한 상태로 준비해 둡니다.
Step 2
이제 본격적으로 밀푀유나베의 모양을 만들어볼 시간입니다. 넓은 도마나 작업대에 알배기 배추 잎을 한 장 깔고, 그 위에 깻잎 한 장을 겹쳐 올립니다. 마지막으로 얇게 썬 소고기(목심 또는 샤브샤브용)를 깻잎 위에 보기 좋게 펼쳐 올려주세요. 이 과정을 반복하여 ‘알배추 – 깻잎 – 소고기’ 순서로 차곡차곡 쌓아 올립니다. 손이 조금 가는 작업이지만, 이렇게 정성껏 쌓아 올리는 과정 자체가 요리의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재료가 흩어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쌓아주는 것이 중요해요.
Step 3
정성껏 쌓아 올린 밀푀유 재료들을 전골냄비에 보기 좋게 담아낼 차례입니다. 준비된 밀푀유 단면이 보이도록 냄비 안쪽에 세워서 차곡차곡 둘러 담아주세요. 마치 꽃이 피어난 것처럼 냄비 중앙에 빈 공간이 생기도록 겹쳐가며 쌓아 올리면, 끓이는 동안 재료들이 서로 쓰러지지 않고 모양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냄비 크기에 따라 재료 양을 조절하며 보기 좋게 배열해주세요.
Step 4
재료를 모두 담은 냄비 가운데에는 준비해둔 표고버섯과 쑥갓을 보기 좋게 올려줍니다.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버섯의 풍미와 쑥갓의 향긋함이 육수에 더해져 더욱 깊은 맛을 낼 거예요. 마지막으로, 닭고기 육수 또는 다시마 육수 500ml를 냄비 가장자리로 조심스럽게 부어줍니다. 육수가 재료들의 아랫부분까지 충분히 잠기도록 부어주세요. 그리고 밀푀유의 감칠맛을 더해줄 참소스 200g을 육수 위에 골고루 뿌려 간을 맞춰줍니다. 참소스 대신 간장과 액젓을 섞어 사용해도 좋아요.
Step 5
이제 맛있는 밀푀유나베를 맛볼 시간입니다! 센 불에서 끓이기 시작하여 국물이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 5~7분 정도만 살짝 끓여주세요. 밀푀유나베는 재료 본연의 신선한 맛을 즐기는 요리이기 때문에, 너무 오래 익히면 채소가 물러지고 고기의 식감이 질겨질 수 있습니다. 국물이 끓어 채소와 고기가 살짝 익었을 때 불을 끄고, 따뜻한 육수와 함께 즐기시면 됩니다. 찍어 먹는 소스로는 참소스에 와사비나 다진 마늘을 곁들여 드시면 더욱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