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달콤 옥수수 빠스
집에서 즐기는 중국식 디저트: 옥수수 빠스 만들기 (맛탕과의 차이점 완벽 분석)
오늘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달콤하고 바삭한 중국식 디저트, 옥수수 빠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빠스와 맛탕,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설탕 시럽을 만드는 방식에 따라 확연히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답니다. 옥수수나 고구마를 튀겨 달콤한 시럽을 입혀 볶아내는 점은 같지만, 기름에 설탕을 녹여 조청처럼 만들면 ‘빠스’, 물에 설탕을 녹여 시럽을 만들면 ‘맛탕’이라고 부르죠. 오늘은 간단하게 옥수수 통조림을 활용하여 근사한 빠스를 재현해 보았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달콤한 옥수수의 조화가 일품인 옥수수 빠스로 특별한 홈카페 디저트 타임을 즐겨보세요!
주재료- 옥수수 통조림 1개 (물기 제거 후 약 150g)
- 튀김가루 4큰술
- 전분가루 1큰술 (바삭함을 더해줘요!)
- 달걀 1개
- 설탕 2큰술 (시럽용)
- 식용유 1큰술 (시럽용, 올리브유 제외)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옥수수 통조림 1개를 준비해주세요. 캔을 따서 내용물을 체에 밭쳐 물기를 최대한 제거해 주세요. 옥수수 알갱이를 좀 더 부드럽게 으깨고 싶다면 칼로 잘게 다져도 좋지만, 믹서기를 사용하면 훨씬 쉽고 빠르게 작업할 수 있답니다. 믹서기에 넣고 살짝만 돌려주세요. 너무 곱게 갈면 식감이 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Step 2
이제 옥수수와 섞을 튀김 반죽을 만들어 보겠습니다. 볼에 튀김가루 4큰술, 전분가루 1큰술을 넣고, 달걀 1개를 깨뜨려 넣어주세요. 옥수수 알갱이와 함께 잘 섞이도록 골고루 저어 반죽을 만들어 줍니다.
Step 3
반죽의 농도는 마치 묵직한 팬케이크 반죽처럼, 한 숟가락 떠 올렸을 때 주르륵 흐르기보다는 덩어리째 떨어지는 정도가 적당합니다. 옥수수 알갱이가 반죽에 잘 코팅되도록 농도를 맞춰주세요. 너무 묽으면 튀겼을 때 옥수수 맛이 덜할 수 있어요.
Step 4
준비된 반죽을 먹기 좋은 한입 크기로 떼어내 기름에 튀겨줍니다. 옥수수 빠스의 핵심은 바로 바삭한 식감이죠! 더욱 바삭한 식감을 원하신다면, 1차로 튀겨낸 후 잠시 식혔다가 2차로 한 번 더 튀겨주시면 훨씬 더 맛있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튀길 때는 중간 불에서 속까지 골고루 익도록 해주세요.
Step 5
이제 맛있는 시럽을 만들 차례입니다. 팬에 설탕 2큰술과 식용유 1큰술을 함께 넣고 중약불에서 천천히 가열해주세요. 중요한 것은 설탕 알갱이가 보이지 않고 투명한 시럽 상태가 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제가 경험한 바로는, 설탕이 완전히 녹아 투명해지기 시작했을 때 튀겨둔 옥수수를 넣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설탕 결정이 다 녹지 않은 상태에서 튀김을 넣으면 시럽이 뭉치거나 결정화될 수 있답니다. 조금만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세요!
Step 6
아차, 이때 시럽 상태를 잘 보지 못하고 튀김을 너무 일찍 넣었더니, 설탕 결정이 다시 살아나면서 끈적이는 현상이 생겼어요. (저처럼 되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옥수수를 넣은 후에는 타지 않도록 불을 약하게 줄이고, 시럽이 옥수수에 골고루 코팅되도록 재빨리 섞어주세요. 시럽이 살짝 굳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완성합니다. 오래 볶으면 설탕이 탈 수 있으니, 재빨리 볶아내는 것이 요령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