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고소한 아란치니
찬밥으로 만드는 이탈리아식 주먹밥, 아란치니 레시피
남은 찬밥을 활용해 근사한 한 끼를 뚝딱! 동글동글 귀여운 모양에 아이들도 정말 좋아하는 아란치니를 소개합니다. 본래 리조또처럼 만들어야 하지만, 찬밥이나 남은 밥을 활용하면 훨씬 간편하게 맛있는 아란치니를 즐길 수 있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고소한 매력이 가득한 아란치니, 지금 바로 만들어 보세요!
주재료- 찬밥 또는 밥 1공기
- 베이컨 2줄
- 양파 1/4개
- 버섯 2개 (취향껏)
- 버터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생크림 70ml
- 소금 약간
- 후추 약간
- 피자치즈 80g
조리 방법
Step 1
먼저 아란치니 속을 채울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베이컨은 잘게 채 썰어 주시고, 양파와 버섯도 잘게 다져 준비해주세요. 이렇게 작게 썰어야 밥과 잘 어우러져요.
Step 2
달군 팬에 버터 1큰술을 녹인 후, 다진 마늘 1작은술과 함께 잘게 썬 양파를 넣고 투명해질 때까지 달달 볶아 향을 내줍니다. 마늘이 타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Step 3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채 썬 베이컨을 넣고 같이 볶아주세요. 베이컨의 풍미가 양파와 버터에 더해져 더욱 맛있답니다.
Step 4
재료들이 어느 정도 익었으면 생크림 70ml를 부어주세요. 생크림이 재료들과 잘 섞이며 부드러운 질감을 만들어줍니다.
Step 5
이제 찬밥이나 남은 밥 1공기를 넣고 모든 재료가 고루 섞이도록 잘 버무려줍니다. 맛을 보고 소금과 후추를 약간 뿌려 간을 맞춰주세요. 밥알이 뭉개지지 않도록 살살 섞는 것이 좋습니다.
Step 6
밥이 따뜻할 때 피자치즈 80g을 넣고 골고루 섞어줍니다. 치즈가 녹으면서 밥알을 잘 붙게 하고 고소한 맛을 더해줄 거예요. 밥이 너무 뜨거우면 치즈가 뭉칠 수 있으니 한 김 식힌 후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Step 7
이제 밥을 한 숟가락씩 떠서 손바닥으로 가볍게 굴려가며 한 입 크기의 동글동글한 공 모양으로 만들어줍니다. 아이들이 한 손에 쏙 잡기 좋은 크기가 좋아요. 밥이 뭉쳐지지 않도록 단단하게 빚어주세요.
Step 8
만든 밥공에 밀가루 1/2컵을 얇게 골고루 묻혀줍니다. 밀가루가 계란 물과 빵가루가 잘 붙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여분의 밀가루는 가볍게 털어내세요.
Step 9
그 다음, 잘 풀어놓은 달걀물에 퐁당 담가 계란 옷을 입히고, 마지막으로 빵가루를 넉넉하게 묻혀 꼼꼼하게 옷을 입혀줍니다. 빵가루를 꾹꾹 눌러주면 튀겼을 때 더욱 바삭해요.
Step 10
깊은 팬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붓고 170-180도로 예열한 뒤, 빵가루 옷을 입힌 아란치니를 하나씩 넣어주세요. 겉면이 노릇노릇하고 바삭해질 때까지 약 3-4분간 튀겨냅니다. 한 번에 너무 많이 넣으면 온도가 떨어지니 적당량만 튀겨주세요.
Step 11
잘 튀겨진 아란치니는 키친타월이나 체에 밭쳐 기름기를 충분히 빼줍니다. 이렇게 하면 더욱 바삭하고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어요.
Step 12
접시에 따뜻한 라구 소스나 토마토 소스를 보기 좋게 깔고, 바삭하게 튀겨낸 아란치니를 먹음직스럽게 올려주세요. 소스와 함께 곁들이면 더욱 풍성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Step 13
마지막으로 파르메산 치즈를 솔솔 갈아 올려주면, 근사한 레스토랑 메뉴 부럽지 않은 브런치나 간식이 완성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아란치니,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