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김튀김
간단 맥주 안주, 김튀김! 떡볶이 짝꿍으로도 최고예요!
갑자기 만들어 보고 싶어서 도전해 본 초간단 요리! 요리라고 하기엔 민망할 정도지만, 냉장고가 텅 비었을 때 만만한 자취생들에게 강력 추천해요. 예전에 회사 대리님이 된장찌개를 끓여 먹으려고 장을 봤는데 5만원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이 김튀김은 절대 5만원까지 들지 않는답니다!
기본 재료- 조미김 9장
- 박력분 밀가루 2큰술
- 물 2큰술
- 계란 1개
- 식물성 기름 (튀김용)
선택 재료 (풍미 UP!)- 와사비 1큰술
- 소금 약간
- 와사비 1큰술
- 소금 약간
조리 방법
Step 1
먼저 튀김옷을 만들어요. 볼에 박력분 밀가루 2큰술, 물 2큰술, 계란 1개를 넣고 덩어리가 지지 않도록 잘 섞어주세요. 튀김옷 농도는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지도 않게 맞춰주세요. 그다음, 조미김 한쪽 면에만 튀김옷을 얇게 펴 발라주세요. 붓이나 숟가락 뒷면을 이용하면 얇고 고르게 바를 수 있답니다! 저는 이미 간이 된 조미김을 사용했기 때문에 따로 소금 간은 하지 않았어요. 하지만 좀 더 짭짤한 맛을 원하시면 튀김옷에 소금을 약간 추가해도 좋아요.
Step 2
이번 레시피에는 ‘느린바다 유기농 조미김’을 사용했어요. 어떤 조미김을 사용하든 맛있게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3
프라이팬에 식물성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기름은 프라이팬 바닥이 살짝 잠길 정도로 부어주시면 돼요. 기름 온도가 적당한지 확인하려면 튀김옷 반죽을 살짝 떨어뜨려 보세요. 반죽이 바로 떠오르면 적당한 온도입니다.
Step 4
김에 튀김옷을 얇게 입힌 후, 달궈진 기름에 조심스럽게 넣어 튀겨주세요. ‘빨리빨리’ 진행되다 보니 사진 찍을 정신이 없었네요! 다 만들고 나서 생각해 보니, 튀김옷을 정말 얇게 입히는 것이 바삭함을 살리는 비결인 것 같아요. 다음번에는 붓을 사용해서 더욱 얇게 발라봐야겠어요.
Step 5
김이 노릇노릇하게 튀겨지면 건져내서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기를 빼주세요. 혹시 와사비 맛을 좋아하신다면, 튀김옷에 와사비 1큰술을 섞어 튀겨보세요. 제가 넣었던 와사비 양으로는 코가 찡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살짝 느끼함을 잡아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와사비와 튀긴 김의 조합은 정말 맥주를 부르는 맛이랍니다! 얼큰한 국물 떡볶이와 함께 곁들여 먹어도 환상의 궁합을 자랑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