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바삭! 비 오는 날 생각나는 든든한 김치전
지글지글 소리마저 맛있는, 최고의 김치전 레시피
비 오는 날이면 창밖을 바라보며 따끈하고 맛있는 전이 생각나죠. 특히 김치전은 매콤한 맛과 바삭한 식감이 어우러져 막걸리나 시원한 맥주 안주로 최고입니다. 갓 부쳐낸 김치전의 지글거리는 소리는 마치 ASMR처럼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 레시피대로 따라 하시면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속은 촉촉하고 겉은 바삭한 맛있는 김치전을 완성하실 수 있어요. 간단한 재료로 특별한 맛을 즐겨보세요!
김치전 재료- 잘 익은 김치 600g (신김치일수록 좋아요!)
- 신선한 바지락 200g (해감된 것으로 준비)
- 양파 1개 (중간 크기)
- 대파 흰 부분 25g
- 신선한 계란 1개
- 붉은 고추 1개 (색감을 더해줍니다)
- 매콤한 청양고추 2개 (취향에 따라 조절)
- 식용유 또는 카놀라유 (넉넉하게)
- 식초 1큰술 (바지락 해감용)
김치전 반죽 재료- 시판 부침가루 2컵 (약 200g)
- 차가운 생수 1컵 (약 200ml)
- 시판 부침가루 2컵 (약 200g)
- 차가운 생수 1컵 (약 200ml)
조리 방법
Step 1
먼저 김치를 준비합니다. 김치 600g 중 약 1/4쪽을 꺼내 물기를 살짝 짜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잘게 썰어주세요. 김치가 너무 크면 익는 데 시간이 더 걸리고 식감이 좋지 않으니 꼼꼼하게 썰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Step 2
바지락은 맛있는 김치전의 풍미를 더해줄 특별한 재료예요. 준비한 바지락 200g을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군 후, 볼에 담고 식초 1큰술을 넣어 조물조물 섞어주세요. 약 5분 정도 두었다가 다시 깨끗한 물에 헹궈주면 뻘이나 불순물이 제거되어 더욱 깔끔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헹군 후에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빼주세요.
Step 3
다른 채소들도 손질해볼까요? 양파 1개는 껍질을 벗기고 얇게 채 썰어주세요. 청양고추 2개는 씨를 제거하고 어슷하게 썰어 매콤한 맛을 더하고, 붉은 고추 1개도 비슷한 모양으로 썰어 색감을 예쁘게 만들어 줍니다. 대파 25g은 흰 부분을 중심으로 송송 썰어 향긋함을 더해주세요.
Step 4
이제 맛있는 김치전의 생명인 반죽을 만들 차례입니다. 넓은 볼에 부침가루 2컵을 담고, 차가운 생수 1컵을 부어주세요. 이때 찬물을 사용해야 더욱 바삭한 식감을 살릴 수 있답니다.
Step 5
반죽 재료를 덩어리 없이 잘 섞어주세요. 젓가락이나 거품기를 이용해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살짝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너무 많이 저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오히려 전이 질겨질 수 있어요. 그 위에 신선한 계란 1개를 깨뜨려 넣고 가볍게 섞어줍니다.
Step 6
잘 개어둔 반죽 위에 앞서 준비한 잘게 썬 김치와 물기를 뺀 바지락을 골고루 올려주세요. 재료들이 반죽에 잘 엉겨 붙도록 살짝 눌러주듯이 섞어주면 됩니다.
Step 7
이제 색감과 풍미를 더해줄 양파, 대파, 청양고추, 붉은 고추를 반죽 위에 올리고 모든 재료가 반죽과 잘 어우러지도록 살살 섞어주세요. 재료를 너무 세게 섞으면 김치가 으깨질 수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Step 8
넓은 팬을 중강불로 달구고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반죽을 살짝 떨어뜨렸을 때 즉시 익는 소리가 나면 적당합니다) 김치전 반죽을 한 국자 떠서 팬 위에 둥글게 펴줍니다. 너무 두껍게 올리지 않아야 속까지 잘 익고 더욱 바삭해져요.
Step 9
김치전의 아랫면이 노릇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지기 시작하면, 뒤집개로 조심스럽게 뒤집어 주세요. 뒤집은 후에는 팬의 빈 공간에 식용유를 살짝 더 둘러주면 더욱 바삭하고 고소한 김치전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앞뒤로 노릇하게 익을 때까지 충분히 구워주세요. 완성된 김치전은 키친타월 위에 올려 기름기를 살짝 빼주면 더욱 깔끔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맛있게 즐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