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고 고소한 부추 부침개
황금 비율! 겉바속촉 부추 부침개 만들기
향긋한 부추를 보니 절로 부침개가 생각나는 날이네요. 넉넉하게 부쳐 가족들과 함께 즐기기 좋은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갓 부쳐낸 부추 부침개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맛이에요. 특별한 날이 아니더라도, 간단한 술안주나 간식으로도 손색없는 매력적인 요리랍니다. 저처럼 요리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푸짐하게 만들어 더욱 풍성한 식탁을 완성해보세요!
반죽 재료- 부침가루 240g
- 물 640ml
- 달걀 2개
조리 방법
Step 1
1. 먼저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약 3-4cm 길이로 썰어주세요. 양파는 채 썰고, 파프리카와 매운 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잘게 다져 준비합니다. (매운 고추는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 가족을 위해 따로 준비해도 좋습니다.)
Step 2
2. 넓은 볼에 부침가루를 담고 물을 2-3번에 나누어 부어가며 덩어리 없이 잘 풀어주세요. 젓가락이나 거품기를 이용해 뭉친 가루 없이 매끈한 반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죽이 어느 정도 풀어지면 달걀 2개를 깨뜨려 넣고 다시 한번 잘 섞어줍니다.
Step 3
3. 반죽의 농도는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지도 않게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걱으로 반죽을 떠보았을 때 주르륵 흘러내리지만 약간의 묵직함이 느껴지는 정도가 이상적입니다. (참고: 야채에서 수분이 나와 반죽이 조금 되직해질 수 있으니, 처음에는 약간 되직하게 느껴져도 괜찮습니다.)
Step 4
4. 준비해둔 부추를 반죽에 넣습니다.
Step 5
5. 채 썬 양파도 넣어줍니다.
Step 6
6. 색감을 더해줄 파프리카와 매콤한 맛을 담당할 매운 고추도 함께 넣습니다. (매운 고추는 취향에 따라 양을 조절하거나 생략 가능합니다. 매운맛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따로 덜어내어 부쳐도 좋습니다.) 모든 재료를 넣고 반죽과 잘 어우러지도록 가볍게 섞어주세요.
Step 7
7. 반죽이 약간 되직해 보여도 걱정 마세요! 이렇게 야채를 듬뿍 넣은 반죽은 부쳤을 때 훨씬 바삭하고 맛있는 부침개를 만들어 줍니다.
Step 8
8. (매운 맛 선호 시) 만약 매운 부침개를 따로 드시고 싶다면, 반죽의 일부를 덜어내어 다진 매운 고추를 섞어주세요. 이 반죽으로는 약 4장 정도의 매운 부침개를 만들 수 있습니다.
Step 9
9. 준비된 반죽은 위와 같이 매운 맛과 순한 맛으로 나누어 준비할 수 있습니다.
Step 10
10. 팬을 중강불로 달구고 식용유를 넉넉하게 둘러주세요. 기름이 충분히 달궈지면, 반죽을 한국자 떠서 팬에 올립니다.
Step 11
11. 반죽을 붓으로 펴거나 주걱으로 눌러가며 최대한 얇고 넓게 펴주세요. 얇게 부칠수록 더욱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침개를 뒤집을 때마다 팬 가장자리에 오일을 조금씩 추가해주면 더욱 노릇하고 맛있게 부칠 수 있습니다.
Step 12
12. 중강불에서 앞뒤로 두 번씩, 총 네 번 정도 뒤집어가며 노릇노릇하게 부쳐주세요. 황금빛 갈색으로 변하고 가장자리가 바삭해지면 완성입니다. 이렇게 하여 맛있는 부추 부침개가 약 12장 정도 완성되었습니다. 따끈할 때 맛있게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