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하고 풍미 가득한 해물부추전
냉장고 속 재료로 뚝딱! 비 오는 날 더욱 맛있는 해물부추전 만들기
비 오는 날이면 생각나는 그 맛! 김치전, 파전도 좋지만 오늘은 해물을 듬뿍 넣어 더욱 특별한 ‘해물부추전’을 만들어볼 거예요. 꼭 비가 오지 않아도 괜찮아요. 언제 먹어도 맛있는 매력 만점 해물부추전이랍니다.
이 레시피는 냉장고 정리를 하다가 나온 자투리 채소와 냉동실 해물을 활용하여 탄생했어요. 바쁘다는 핑계로 미뤄왔던 냉장고 대청소를 하면서 발견한 부추와 냉동실에 있던 오징어, 홍합이 이 맛있는 해물부추전을 만들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죠. 혹시 집에 이런 자투리 재료가 있다면 버리지 말고 이 레시피를 활용해보세요. 해물파전 못지않게 훌륭한 맛을 자랑한답니다!
이제, 비 오는 날의 낭만을 더해줄 해물부추전 만드는 법을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해 드릴 테니, 오늘 저녁 특별한 별미를 즐겨보세요!
필수 재료- 신선한 부추 1줌 (약 150g)
- 손질된 오징어 1마리 (몸통 약 150g)
- 깨끗하게 손질된 홍합 1컵 (약 100g)
- 매콤한 청양고추 1개
- 달큰한 양파 1/2개
- 색감 담당 당근 1/4개
조리 방법
Step 1
먼저 부추는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약 5cm 길이로 큼직하게 썰어주세요. 부추의 시원한 맛이 전의 풍미를 더해줄 거예요.
Step 2
양파와 당근은 0.3cm 두께로 얇게 채 썰어주세요. 너무 두꺼우면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청양고추는 씨를 제거하고 0.3cm 간격으로 송송 썰어 넣어주세요. 매콤한 맛을 좋아하시면 조금 더 넣으셔도 좋아요.
Step 3
홍합은 껍질을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여러 번 헹궈 깨끗하게 씻어주세요. 맑은 물이 나올 때까지 꼼꼼하게 씻고 체에 밭쳐 물기를 제거해둡니다.
Step 4
오징어는 깨끗하게 손질된 것을 준비하거나, 직접 손질할 경우 몸통과 다리를 분리해주세요. 몸통 안의 투명한 뼈(척수)와 내장을 제거하고, 다리에 붙은 눈과 입 부분도 깨끗하게 제거해줍니다. 쫄깃한 식감을 살리는 것이 중요해요.
Step 5
손질한 오징어 몸통과 부드러운 귀 부분은 약 0.3cm 두께로 얇게 채 썰어주세요. 다리 부분은 너무 길면 먹기 불편할 수 있으니, 뾰족한 끝부분은 조금 잘라내고 2~3cm 길이로 썰어주시면 좋아요.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야 나중에 전을 부치기 편하답니다.
Step 6
넓은 볼에 썰어둔 부추, 양파, 당근, 청양고추, 손질한 오징어와 홍합을 모두 담아주세요. 여기에 부침가루 6큰술, 차가운 물 1/2컵, 소금 한 꼬집을 넣고 젓가락이나 주걱으로 재료가 뭉치지 않도록 살살 섞어가며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너무 오래 치대면 밀가루가 끈적해지니, 재료가 겨우 섞일 정도로만 반죽하는 것이 포인트예요!
Step 7
중간 불로 달군 팬에 식용유를 넉넉히 두르고, 만들어둔 반죽을 한국자씩 떠서 얇게 펴주세요. 전의 가장자리가 노릇하게 익기 시작하면 뒤집개를 이용해 조심스럽게 뒤집어줍니다. 앞뒤로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주면 맛있는 해물부추전 완성! 따뜻할 때 바로 드시면 더욱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