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고구마 빠스 만들기
집에서 만드는 겉바속촉 고구마 맛탕 (고구마 빠스 레시피)

시골에서 보내주신 신선한 고구마 한 박스를 활용하여,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고구마 빠스’를 만들어 보았어요. 물컹한 일반 맛탕과는 차원이 다른, 제대로 된 빠스 만드는 비법을 공개합니다! 겉은 설탕 코팅이 살아있어 바삭하고, 속은 달콤하게 잘 익어 아이들 간식으로도, 어른들 디저트로도 손색없는 별미랍니다.
고구마 튀김 재료- 고구마 2개 (중간 크기)
- 식용유 3컵 (튀김용)
바삭한 설탕 코팅 (빠스 소스)- 식용유 4큰술
- 설탕 4큰술 (백설탕 추천)
- 검은깨 약간 (장식용)
- 식용유 4큰술
- 설탕 4큰술 (백설탕 추천)
- 검은깨 약간 (장식용)
조리 방법
Step 1
고구마는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 흙을 제거해주세요. 껍질째 사용할 것이므로 더욱 꼼꼼하게 씻는 것이 중요해요. 칼을 비스듬하게 사용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줍니다. 너무 얇으면 부서지기 쉬우니 1.5~2cm 두께가 적당해요.

Step 2
썰어둔 고구마를 찬물에 30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충분히 빼주세요. 이 과정을 거치면 튀길 때 고구마끼리 달라붙는 것을 방지하고 더욱 바삭하게 튀길 수 있답니다. 물기를 뺀 고구마는 체에 밭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 후 키친타월로 살짝 눌러 물기를 한번 더 제거해 주세요.

Step 3
깊은 냄비에 식용유 3컵을 붓고 중불로 달궈주세요. 튀김옷을 입히지 않은 고구마를 넣을 것이므로 기름 온도가 중요해요. 기름이 적당히 달궈져 젓가락을 넣었을 때 기포가 보글보글 올라오면, 물기를 제거한 고구마를 조심스럽게 넣어주세요. 고구마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가끔씩 뒤적이며 중약불에서 노릇노릇하고 겉이 살짝 단단해질 때까지 튀겨냅니다. 고구마가 익으면서 물결 모양의 무늬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어요.

Step 4
튀겨낸 고구마는 잠시 기름을 빼두고, 이제 바삭한 설탕 코팅을 만들 차례예요. 깨끗한 팬에 식용유 4큰술과 설탕 4큰술을 1:1 비율로 넣고 약불에서 천천히 녹여주세요. 설탕이 녹기 시작하면 나무 주걱 등으로 저어가며 끓여주세요. 설탕이 연한 갈색빛을 띠기 시작하면 (캐러멜화 시작) 튀겨둔 고구마를 넣고 빠르게 버무려주세요. 타지 않도록 불은 약불을 유지하며 재빨리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Step 5
설탕 코팅이 잘 된 고구마를 튀김망이나 식힘망 위에 서로 겹치지 않게 펼쳐 놓아주세요. 뜨거울 때 서로 붙어버리면 나중에 떼어내기 어려우니, 충분한 간격을 두고 식혀주어야 바삭함을 유지할 수 있어요.

Step 6
충분히 식혀 바삭해진 고구마 빠스를 예쁜 접시에 보기 좋게 담아주세요. 마지막으로 검은깨를 솔솔 뿌려주면 먹음직스러운 고구마 빠스 완성입니다!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지만, 완전히 식혀 먹으면 더욱 바삭하고 달콤한 맛을 즐길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