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삭한 김 강정
10분 만에 뚝딱! 집에서 만드는 맛있는 김 강정
쌀쌀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따뜻한 집에서 직접 만든 강정이 생각나는 계절이에요. 강정은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이 김 강정 레시피는 정말 간단해서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답니다. 다가오는 명절, 정성을 가득 담아 특별한 선물로 준비해보세요! 바삭하고 달콤한 맛에 받는 분도, 만드는 분도 모두 행복해질 거예요.
주요 재료- 볶은 땅콩 또는 볶은 참깨 1컵 (약 150g)
- 쌀조청 100g (또는 물엿)
- 김밥용 김 2장
조리 방법
Step 1
견과류는 어떤 종류든 괜찮습니다. 245ml 계량컵 기준으로 1컵 분량을 준비해주세요. 저는 통통한 볶은 땅콩을 사용했지만, 처음 만드시는 분이라면 잘게 다져진 땅콩을 사용하시는 것이 뭉치지 않고 다루기 더 편리할 거예요. 고소한 맛을 더하고 싶다면 볶은 참깨를 섞어 사용해도 좋습니다.
Step 2
김밥용 김은 매끈한 면이 아래로, 약간 거친 면이 위로 오도록 평평한 작업대에 깔아주세요. 김 위에 강정 반죽을 올릴 것이므로, 작업이 깨끗하게 이루어지도록 미리 준비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Step 3
프라이팬에 쌀조청 100g을 붓고 중불에 올려 천천히 끓여주세요. 조청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살짝 줄이고, 중심부가 기포로 보글보글 끓어오를 때까지 기다립니다. 이때 타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Step 4
조청이 알맞게 끓고 있다면, 준비해 둔 견과류를 넣고 약 6~7초간 빠르게 볶아주세요. 견과류가 조청 코팅을 골고루 입도록 재빨리 섞어주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너무 오래 볶으면 견과류가 딱딱해질 수 있으니 시간을 지켜주세요.
Step 5
볶은 견과류를 즉시 김 위에 올리고, 고무 주걱이나 주걱을 이용해 최대한 빠르고 넓게 펴서 평평하게 만들어 주세요. 최대한 얇게 펴야 나중에 자르기도 쉽고 식감도 좋습니다. 그 위에 나머지 김의 거친 면이 위로 오도록 덮어주세요. 김이 두 장 겹쳐지면서 안쪽 면이 서로 맞닿게 됩니다.
Step 6
이제 윗면의 김이 살짝 마르기 전에, 밀대를 이용해 살살 눌러가며 전체적으로 반듯하고 고르게 펴주세요. 너무 힘을 주어 누르면 김이 찢어질 수 있으니 부드럽게 밀어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양이 예쁘게 잡히도록 다듬어주세요.
Step 7
강정 전체가 완전히 식기 전에, 굳기 시작할 때 바로 썰어주어야 칼질이 수월합니다. 뜨거울 때 썰면 모양이 흐트러지고, 완전히 굳으면 나중에 자르기 어려우니, 만졌을 때 살짝 따뜻한 기운이 남아있을 때 썰어주세요. 원하는 크기나 모양으로 썰어주시면 됩니다.
Step 8
선물할 상자가 있다면, 상자의 가로, 세로, 높이를 미리 측정하여 그 크기에 맞춰 강정을 썰어주면 더욱 깔끔하고 보기 좋은 선물이 됩니다. 마치 맞춤 제작한 것처럼 예쁘게 담을 수 있어요.
Step 9
정성 가득한 명절 선물은 역시 고운 보자기로 포장하는 것이 최고인 것 같아요. 사진 속 강정은 제 수강생분이 멋지게 포장해주신 모습입니다. 받는 분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아름다운 포장법을 참고해보세요.
Step 10
강정을 선물할 때 담기 좋은 상자로는 화과자 10구용 상자가 적당합니다. 사진은 화과자 상자에 강정을 담고 보자기로 예쁘게 포장한 모습이에요. 이 포장법은 여러분의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용으로 올린 것입니다. 직접 만든 김 강정으로 센스 있는 명절 선물을 완성해보세요!